적치물 쌓인 비상구, 스프링클러도 없어…노후 공공주택 안전 사각지대 [굿모닝 MBN]
Автор: MBN News
Загружено: 23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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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 21일 방화 사건이 발생한 서울 봉천동 아파트에서 경찰과 소방이 어제(22일) 3시간가량 합동감식을 벌였습니다.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아파트에는 방화문이 활짝 열려 있었고, 스프링클러도 일부 층에만 설치돼 피해가 더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손성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타들어간 벽면, 잿더미로 변한 복도 사이로 화재 조사관들이 바삐 움직입니다.
서울 봉천동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어제(22일) 경찰과 소방이 합동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주민들은 연기와 불길을 피해 급히 대피했지만, 대피가 힘들어 뛰어내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MBN 취재진이 해당 아파트를 둘러보니, 비상구에 각종 물건을 갖다 놓거나, 자전거를 묶어놓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지난달 말, 주민들에게 물건을 치워달라는 안내문까지 부착됐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또 불이 난 층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던 것도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스프링클러는 16층인가 세대에 있잖아. 소방법상 16층인가부터 있어야 돼요."
해당 아파트는 2000년에 지어져 현행 소방법이 적용되지 않아, 16층 이상에만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송영숙 / 아파트 주민
"소방차 소리가 나면 불안한 거야. 혹시 우리 집에서 불난 거 아닐까…. 스프링클러 있는 줄 알았거든요. 여태 화재감지기를 스프링클러로 생각했어요."
▶ 스탠딩 : 손성민 / 기자
"방화 현장 맞은 편 아파트 4층입니다. 불이 난 곳과 같은 층인데요. 이렇게 천장에 스프링클러 설치가 안 돼 화재에 취약한 모습입니다."
지난해 1월 기준으로 전국 공동주택 약 4만 4천여 곳 중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곳은 1만 5천여 곳에 불과합니다.
▶ 인터뷰 : 공하성 / 우석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스프링클러 설치를 소급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건물 여건에 따라 간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서 화재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한 번 드러난 안전 사각지대, 노후화된 건물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N뉴스 손성민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김민호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그 래 픽 : 이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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