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국 국가신용등급 평가 위해 방한 / YTN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S·P의 관계자들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위해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제 오후 세종청사를 방문한 모리츠 크래머 S·P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등 협의단을 만나 최근 한국의 경제동향과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4대 부문 구조개혁과 경제 활성화 정책에 대한 한국 정부의 강한 정책 의지를 전달하고, 개선된 한국 경제의 모습이 이른 시일 안에 실제 등급 상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S·P는 지난해 9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하고 신용등급은 기존의 A+를 유지했습니다.

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이면 앞으로 6∼24개월 사이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S·P 관계자들은 연례 협의 기간에 기재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을 방문해 최근 경제 동향과 전망, 경제정책 방향 등 거시경제 현황을 점검합니다.

이들은 재정 운용 방향, 공공기관 부채 관리, 가계 부채, 금융시스템 안정, 통일 정책, 지정학적 위험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정부는 무디스와는 지난달 12일부터 14일까지, 피치와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 사이에 각각 연례협의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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