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걱정에 지갑 닫았다"...소비성향 역대 최저 / YTN
Автор: YTN
Загружено: 13 февр. 201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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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가계의 씀씀이를 보여주는 평균소비성향이 역대 최저치로 내려 앉았습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둔화 영향도 있지만, 노후 걱정에 돈 쓰기 쉽지 않은 구조적인 요인이 가장 큽니다.
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거비용이나 교육비도 부담이지만, 노후 걱정에 돈 쓰기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인터뷰:이도열, 경기 안양시]
"퇴직한 후에 제가 노후에 대해서 준비해 놓은 것이 많이 없기 때문에 돈을 아껴 쓰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급속한 고령화는 소비 둔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세금과 건강보험료 등을 뺀 가계의 가처분 소득에서 지출이 얼마나 차지하는 지를 나타내는 '평균소비성향'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아졌습니다.
고령화라는 구조적인 변화가 노인 층은 물론, 노후를 대비해야 할 젊은 층에서도 추세적인 소비 감소를 불어 온 겁니다.
특히, 저소득층일 수록 이 같은 소비 감소 폭이 큽니다.
지난해 하위 20%의 소비성향은 1년 전보다 7.8% 포인트 급감했지만, 상위 20%는 0.4% 포인트 감소에 그쳤습니다.
반면, 소비를 줄이니 전체 가계의 평균 흑자액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2003년에는 60만 원에 못 미쳤지만, 지난해에는 94만 6천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가계의 남는 돈이 많아 진 건, 소득이 늘어서가 아니라 소비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서운주, 통계청 복지통계과장]
"우리나라가 고령화되고 있다는 부분이 소비와 소득에 모두 영향을 미칩니다. 고령화되면서 줄일 수 밖에 없는, 늘어나지 않는 비목들이 생기게 되는..."
최근 우리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가장 큰 요인은 소비둔화입니다.
복지뿐 아니라, 경기 활성화 측면에서도 노후 안전망 강화가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YTN 고한석[[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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