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교황 추모 물결...후임 선출 '콘클라베' 관심 / YTN
Автор: YTN
Загружено: 22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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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이정섭 앵커
■ 출연 : 김희준 YTN 해설위원(MCL)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해드린 것처럼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이후 전 세계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은 곳에서 청렴한 삶을 구현했던 교황의 발자취는 큰 울림을 주고 있는데요. 장례 절차 이후 차기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희준 해설위원과 함께 교황 선종 속보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추모 물결이 전 세계가 한마음인 것 같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시간이 우리 시각으로 어제 오후 2시 35분이었으니까 지금 만 하루하고 2시간여가 지났습니다. 언 세계 각국 지도자와 각계에서 추모의 물결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교황은 생전 청빈하고 소탈한 모습으로 낮은 곳에서 임했고, 세계 평화와 화합을 설파했죠.그런만큼 14억 가톨릭 신자들뿐 아니라 세계인이 마음 속에서 깊이 애도하고 있는 건데요. 미국, 영국, 프랑스, EU 등 주요국 정상들은 물론이고 유엔사무총장,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푸틴 대통령도 고인을 추모했고, 중동에서 반목 중인 이스라엘과 이란도 한목소리로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명동성당에서도 빈소가 마련돼 조금 전부터 일반인들의 조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앵커]
오후 3시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했고요.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처럼 세계인의 많은 사랑과 추앙을 받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르헨티나 출신이고요. 1969년 사제 서품을 받은 뒤 빈민 사목에 집중해 왔습니다. 2013년 베네닉토 교황 16세 후임으로 266대 교황에 오른 건데요. 그동안 유럽 특히 이탈리아 출신 교황이 대부분이었는데 아메리카 대륙, 남미 출신 첫 교황입니다. 교황의 이름은 자신이 정하는데,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은 '빈자의 성인'으로 불리는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이름을 딴 것입니다. 그만큼 프란치스코 교황은 12년의 재위 기간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을 위한 교회의 역할에 충실해 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즉위 이후 첫 아침 미사에 바티칸 청소부를 초대했고, 바티칸이 아닌 다른 곳에서 처음으로 미사를 올린 곳은 이탈리아 남부의 작은 섬마을이었습니다.
교황의 목에 거는 십자가도 일반 교황들이 해 온 금 십자가 목걸이가 아닌 고인이 평소에 쓰던 철제 십자가 목걸이를 그대로 했고요. 그다음에 신발도 붉은색 교황의 구두 대신에 자신이 신던 검정색 구두를 그대로 신었습니다. 또한 화려한 교황 관저를 마다하고 일반 사제들이 묵는 공동숙소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지낸 일화로도 유명하죠.
[앵커]
금 십자가가 아닌 철제 십자가를 걸었던 빈자의 성인. 그런데 교황의 사인이 평소 앓던 호흡기 질환이 아니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교황의 직접 사인은 뇌졸중과 그에 따른 심부전이라는 것이 교황청의 설명입니다. 교황은 지난 2월 14일 폐렴으로 입원한 뒤 38일간 병원에서 지냈죠. 그리고 지난달 말 퇴원했는데, 뇌졸중으로 혼수상태에 빠졌고 회복이 불가한 심부전으로 선종했다는 게 교황청의 발표입니다. 교황은 사실 호흡기 질환을 평생 달고 살았다고 해야겠어요. 21살 때에 늑막염으로 오른쪽 폐 일부를 절단했거든요. 그래서 평생 호흡기 질환을 앓았는데 38일간 폐렴으로 치료받은 뒤 지난달 말 퇴원한 뒤안정을 취하라는 의료진의 권고를 뿌리치고 신도들과 만나는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다 ... (중략)
YTN 김희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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