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요] 미첼 - 'Midnight Cursor'

"노동요를 만들어보자고 했더니.... 왜 다들 눈빛만 그윽해지니... 좀..."
팀 레못맛소녀곰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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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1]

창밖은 짙은 Navy, 도시는 깜빡이며 숨을 쉬어.

차가운 모니터 조명, 내 얼굴 위로 번지는 Blue.

커피는 식어가고, 얼음이 녹아 짤그랑 (Cling).

감정은 Off, 이성은 On, 기계처럼 움직이는 손.

누구를 위한 밤인가, 묻지 않아 그냥 흘러갈 뿐.


커서는 깜빡, 내 맘도 깜빡 (Blink, Blink)

0과 1 사이, 미로를 건너 (Link, Link)

멈추지 마, 이 리듬을 타.


Endless Work, Endless Night.

춤을 춰봐, 손끝으로, 위로 아래로 Slide.
Tap, Tap, Tap. 소리 없이 쌓여가는 Layer.
Click, Clack, Click.
이 밤을 지배하는 Player.

피곤함은 잊어, 네온사인 속에 녹아들어.

오늘 밤 우린, 도시의 유령처럼 (Work it).


[Verse 2]

알람은 무시해, 시간은 의미 없어 여기선.

복잡한 코드(Code), 엉켜버린 매듭을 풀어나가.

붉은 에러(Error) 사인? 당황하지 말고 Delete.

차분하게, 우아하게, 완벽을 향해 Re-write.

샴페인 대신 에너지 드링크, 건배해 이 고독에.


유영하듯, 헤엄쳐봐, 데이터의 바다로 Dive.
Tap, Tap, Tap. 리듬 맞춰 두드리는 Beat.
Click, Clack, Click.
완성되어가는 나의 Sheet.

새벽이 와도, 멈추지 않는 나의 Playlist.

가장 화려한, 노동의 춤을 춰봐 (Groove it).


[Verse 3]

눈이 감겨와도... (Wake up)

손은 멈추지 마... (Keep up)

이 밤의 끝을 잡고...

결과(Result)를 보여줘.


도망치지 마, 즐겨봐, 이 짜릿한 Vibe.
Tap, Tap, Tap. 심장보다 빠른 나의 Pulse
.Click, Clack, Click. 내가 만드는 Universe.

완벽해진 파일(File), 엔터키를 눌러 Send.

[Ou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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