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첼로 오보에 협주곡 D단조 | Marcello Oboe Concerto in D minor | 하인츠 홀리거 (오보에) | Repeat 2 times
Автор: Kim's Sound
Загружено: 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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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Oboe Concerto in D minor: I. Andante e spiccato
03:30 Oboe Concerto in D minor: II. Adagio
07:54 Oboe Concerto in D minor: III. Presto
하인츠 홀리거 (오보에)
이 무지치
1986
마르첼로 "오보에 협주곡 D단조"는 알비노니 오보에 협주곡 D단조, 비발디 오보에 협주곡 F장조, 치마로사 오보에 협주곡 C단조와 더불어 오보에 음악을 대표하는 곡이다. 알레산드로 마르첼로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태어났다. 출생 연도에 대해서는 1669년, 1673년, 1684년 등 의견이 분분하다. 권위 있는 그로브 음악사전 1994년판에서는 동생 베네데토가 1686년생이므로 1684년으로 잡은 듯한데, 1678년 출생한 비발디보다 서너 살 위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지므로 1673년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
알레산드로 마르첼로의 "오보에 협주곡 D단조"는 오랜 동안 비발디의 작품으로 알려졌었고, 한동안은 동생 베네데토 마르첼로의 작품으로 오인되고 있었다. 그렇게 된 사연이 뭘까? 알레산드로의 작품 대부분은 그가 회원으로 있던 아르카디아 아카데미에서 에테리오 스틴팔리코라는 가명으로 발표되었고, 우선 그것이 실명으로 그의 작품이 알려지지 않게 된 이유라 하겠다. 이 작품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바흐 덕분인데, 이 작품을 매우 좋아한 바흐가 쳄발로 독주곡(BWV 974)으로 편곡했던 것이다. 바흐가 비발디를 높이 평가하고 연구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런 바흐가 이 작품을 당연히 비발디의 것으로 생각하고는 편곡 버전을 내놓으면서 그렇게 소개했다는 것이다.
동생 베네데토의 작품으로 오인된 것은, 1920년대에 바흐 쳄발로 독주곡을 오보에 협주곡으로 복원한 출판업자가 원작자를 동생 베네데토라고 적어 놓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한동안 동생의 작품으로 알려졌다가, 작곡자가 알레산드로 마르첼로로 인쇄된 1716년 협주곡집(Roger판)이 최근에 발견되면서 작곡자의 신원이 제대로 밝혀지게 된 것이다.
1악장: Andante e spiccato
현악기가 유니슨(unison: 여러 악기가 같은 선율을 연주한다는 뜻)으로 먼저 말을 걸면 오보에 독주가 대답한다. 오보에와 현악 합주는 서두르지 않고 우수 어린 대화를 주고받는다. 스피카토(spiccato)는 활의 중간 부분에 짧게 힘을 주어 활이 줄 위로 튀어 오르게 연주하는 운궁법인데, 부드러운 음부터 힘찬 음까지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위엄과 기품이 느껴지는 악장이다.
2악장: Adagio
여러 오보에 협주곡 중 가장 유명한 악장이다. 현악 합주가 숨죽여 반주하면 오보에가 어둠 속에서 빛을 찾듯 그리움에 가득한 마음으로 노래한다. ‘바로크 아다지오’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진 선율이다. 오보에의 애끊는 선율이 마음을 시리게 한다.
3악장: Presto
춤곡 풍. 오보에와 현악이 빛과 그림자로 교차하는 열정적인 피날레다. 엄밀히 말해, 프레스토(presto)는 속도 지시어가 아니라 ‘서두르듯, 밀어붙이듯’이란 뜻의 부사다. 마찬가지로 비바체(vivace)도 '생기 있게‘란 뜻의 부사다. 하지만 둘 다 음악 교과서에는 ‘아주 빠르게’라고 속도 지시어인 양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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