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여문봉선.수묵강산 매화시연.공화랑.문매헌.인왕제색도.신빛 찍다.
Автор: A one Studio Art Gate
Загружено: 19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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終日尋春不見春 온종일 봄을 찾아 돌아다녔네.
芒鞋踏遍隴頭雲 짚신이 다 닳도록 산 속을 헤매었네.
歸來偶把梅花嗅 집에 돌아와 보니 문득 코 끝을 스치는 매화 향기
春在枝頭已十分 봄은 이미 매화나무 가지 끝에서 피어나고 있었네.
작자미상
무여 문봉선의 수묵강산 2025년 3월13일 3시 개막식 매화 시연 영상을 기록합니다.
매화는 사군자 중 으뜸이다. 긴 겨울을 감내한 것으로 인내와 기다림을 상징하고, 추운 겨울을 견뎌낸 것으로 세파에 휘둘리지 않는 기개를 상징하고, 화려하지 않다.
조선시대 그림 중에는 유독 중간에 부러지거나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매화 줄기를 그린 것이 많다. 중국 작품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표현이다. 이는 매화의 생태적 특징을 잘 관찰한 그림이라고 생각한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꼿꼿하게 존재 증명을 하는 매화를 통해 고매한 정신을 드러낸 것이다.
몇 해 전부터 시서화(詩書畵)가 높은 수준에서 조화를 이룬 매화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었다. 시가 좋으면 그림이 떨어지고, 그림이 좋으면 화제(畵題)가 어울리지 않았다. 또한 글씨가 거슬려 이것저것 망설이기를 반복했다.
매화는 추위와 고달픔 속에서 더욱 향기롭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지나 새로운 봄을 맞아 청향(淸香)을 발하는 매화처럼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무여 문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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