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다리 추진 5년 째"... 개장 효과만 '반짝'ㅣMBC충북NEWS
Автор: MBC충북NEWS
Загружено: 6 нояб. 2024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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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
충주시가 지난 2020년부터
충주호에 출렁다리를 추진하고 있는데,
위치 조정에 애를 먹으면서
5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그사이 전국에 출렁다리는
우후죽순 늘어났고
개장 효과만 누리고
유지 보수에 애를 먹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내륙의 바다 충주호 한가운데 솟은 봉우리.
지난 2020년부터 충주시가
주민 숙원 사업으로
출렁다리를 추진 중인 지역입니다.
애초 인근 다른 2곳의 후보지도 있었지만
생태 등급 조정이 어렵고,
산림청과 협의도 어려웠습니다.
◀ SYNC ▶조길형/충주시장 (지난달 30일)
생태 등급을 조정하려고 하다가 도저히
조정이 안 돼서 약간 위치를 바꿔야 했었어요.
이게 다릿발을 양쪽에 세워야 되잖아요.
거의 다 정리가 됐습니다.
5년 만에 방향을 잡은 곳은
목벌동에서 심항산 방향.
최초엔 전국 최장 거리인
332미터로 추진했지만,
현재까지 나온 안은 268미터로,
사업비는 105억 원가량 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사이
인근 제천엔 옥순봉 출렁다리가 개장했고,
[투명 CG]
전국적으로도 2020년 180곳에서
올해 7월 254곳까지 늘어난 상태입니다.
대부분 개통 초기엔 수많은 관광객이 찾지만,
반짝 개점 효과만 누리고 인기는
시들어졌습니다.
◀SYNC ▶00군 관계자/(변조)
주변에도 이제 출렁다리가 많이 생기고 하니까 상대적으로 많이 줄긴 했죠.
오래된 곳은 시설 안전성에서 문제를 드러내
유지 보수비도 계속 들어가고 있습니다.
◀ SYNC ▶ 00군 관계자(변조)
4억 정도 들었고요. 케이블 교체하는데... 전문 기관 통해서 점검도 주기적으로 하고 있고 중대한 결함은 지금 전혀 없거든요
충주시도 이 같은 문제는 인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활옥동굴 외에
충주호에 특별한 관광지가 없다는 점에서
연계 관광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SYNC ▶민광인/충주시청 호수자원개발팀장
국내 최대 길이나 이런 건 아니고요.
저희는 연계 사업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 심항산 무리 정원 사업을 연결하는
다리로서 출렁다리를 놓고 있습니다.
충주댐에 물을 내주고도
제대로 된 보상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에서 시작해 수자원공사로부터
어렵게 확보한 기금 60억 원과
충주시 자체 예산 40억 원 이상이 필요한
출렁다리.
충주호 인근 주민들 사이에선
유치전이 일어날 정도로 관심을 받았지만,
현시점에서 매력적인 관광 자원인지
또 지속 가능한지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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