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장례]앉은거리 대무당 장군법사 장례식 무무재(巫巫齋)
Автор: 김진태명장자료실 (장례+장묘+풍수)
Загружено: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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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영준 대법사님의 장례식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보고서입니다. 이 장례는 단순히 한 개인의 마지막 여정을 넘어, 한국 전통 무속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서로 다른 전통과 종교가 화합하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무무전통과 국가유산: 故 김영준 대법사님의 장례식에 대한 심층 보고서
1. 고인의 생애와 무속 유산
故 김영준 대법사님은 충청도 지역의 무경위주 마지막 '앉은거리' 무당이자, 신의 뜻을 받아 무업을 행하는 **강신무(降神巫)**의 맥을 이었습니다. '앉은거리' 무당은 굿을 할 때 앉아서 경문(經文)을 읽는 독특한 방식으로, 깊은 무속 지식과 예술성을 요구합니다. 특히, 고인은 신을 모시는 그림과 글씨를 직접 그리는 **설위설경(設位說經)**의 충청도 방식을 유일하게 계승했습니다. 이는 그의 죽음이 단순한 개인의 서거를 넘어, 하나의 전통이 단절되는 상실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2. '무무재(巫巫齋)'의 탄생과 역사적 의의
김영준 대법사님의 장례는 한국 무속 역사상 전례 없는 화합의 장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이 장례는 오랫동안 분리되어 왔던 두 갈래의 무속 전통, 즉 강신무와 **세습무(世襲巫)**가 한자리에 모인 역사적 만남이었습니다. 특히 대법사님의 죽음을 기리는 **사령제(死靈祭)**에, 전라남도 진도 지역의 진도씻김굿 보존회 세습무가 **'천도재(遷都祭)'**를 목적으로 합심했습니다. 이처럼 다른 전통을 지닌 두 계통의 무속인들이 함께 한 천도장은 **'무무재(巫巫齋)'**라는 새로운 명칭을 탄생시켰습니다. '무무재'는 "두 갈래의 무당(巫巫)이 함께 재를 올리는(齋) 신성한 의식"을 의미하며, 이는 무속이 서로의 전통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공동체적 문화유산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3. 종교와 전통의 경계를 넘어선 화합의 장
이번 장례는 단순히 무속 내부의 화합을 넘어, 한국의 대표적인 종교인 불교와의 의미 있는 만남으로 더욱 특별한 가치를 지닙니다. 대한불교조계종 금산신안사 주지 맥산스님께서 불교 장례 의식인 시다림을 직접 집전했습니다.
불교 시다림: '영가를 제도한다'는 의미를 가진 불교 의식으로, 망자의 영혼을 극락으로 보내기 위한 불경 독경과 의례를 말합니다.
세습무 전통 진도씻김굿: 망자의 한을 풀어 영혼을 깨끗이 씻겨 좋은 곳으로 보내는 세습무의 천도 의식입니다.
강신무 전통 진오귀굿: 망자의 혼을 달래고 생전에 못다 한 일을 풀어주어 편안히 저승길로 인도하는 강신무의 천도 의식입니다.
이처럼 불교의 시다림과 세습무의 진도씻김굿, 그리고 강신무의 진오귀굿이 한 자리에서 모두 거행된 것은 종교와 전통의 경계를 초월한 화합의 결정체입니다. 이는 무속과 불교가 서로를 존중하고, 삶과 죽음에 대한 근본적인 가치를 공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이러한 다층적인 의례는 고인을 기리는 깊은 추모의 의미를 넘어, 한국의 전통 문화와 종교가 상호 보완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4. 장례 의례에 담긴 문화적, 역사적 가치
김영준 대법사님의 장례는 그 과정 하나하나가 한국 전통 문화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통 무구(巫具): 빈소는 신장대, 지전설경, 넋설경, 고인옷" 등 무속 전통 요소로 꾸며졌으며, 이는 고인의 정체성을 온전히 보존하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전통 장례 방식: 무탈삼합 칠성염습과 강회석실 곽탈장, 그리고 보국/활개 형태의 전통 묘형은 고인을 존경하고 영혼의 안식을 기원하는 장묘 풍습을 충실히 재현했습니다. 특히, 칠성염습은 무속의 본질을 담고 있는 의식으로, 고인의 영혼을 신성한 북두칠성의 기운 아래 두려는 무속적 세계관을 반영합니다.
문화유산의 기록: 공식적으로 기록된 무당의 장례가 거의 없었던 상황에서, 이번 장례는 한국 무속이 단순한 미신이 아니라 고유한 의례와 예술성을 지닌 소중한 국가유산임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사건이 되었습니다.
총평
김영준 대법사님의 장례는 개인의 마지막 여정을 넘어, 한국 무속 문화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서로 다른 전통과 종교가 화합하는 귀한 역사적 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그의 삶과 죽음은 한국 무속의 미래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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