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3m 대왕고래, 몸집 커진 이유는?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5 июн. 2017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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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 상에 존재하는 가장 큰 동물이 뭘까요?
몸 길이가 최대 33미터에 이르는 대왕고래인데요.
대왕고래의 몸이 이렇게 커진 것은 크릴 새우를 먹기 위해서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물살을 가르며 거대한 몸집으로 헤엄치는 대왕고래.
가장 큰 것은 길이 33미터, 무게 180톤에 달합니다.
대왕고래의 먹이는 몸길이 6cm에 불과한 크릴 새우.
바닷물과 함께 크릴 새우떼를 대량으로 들이마신 후 물을 뱉어내는 방식으로 먹이를 섭취하기때문에 두개골이 특히 발달했습니다.
최근 과학자들이 고래류의 두개골 화석을 분석한 결과, 고래의 조상인 시조고래는 몸 길이 10미터 정도에 불과했지만 450만년 전부터 몸집이 급격하게 커졌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빙하기가 시작된 이 시기엔 여름에 빙하가 녹으면서 육지의 영양분이 바다로 유입됐고, 크릴 새우와 같은 고래의 먹이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몸집이 큰 고래는 크릴 새우떼 사이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생존에 유리했습니다.
또 적도에서 새끼를 낳은 후 이동하는 데도 유리합니다.
인터뷰 김현우(박사/고래연구센터 해양수산연구사) : "번식장으로 이용되는 적도 근처의 따뜻한 바다에서 먹이를 먹을 수 있는 남극이나 북극쪽으로 빠르게 효율적으로 이동하기위해서는 크기가 커진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아직 연구 샘플의 수가 적어 상어와의 경쟁으로 몸집이 커졌다는 기존 가설을 폐기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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