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고령사회, 저출산이 원인…‘출산율 1명도 깨졌다’ / KBS뉴스(News)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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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도로 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된 건 초저출산의 영향이기도 한데요, 아이를 안낳아서 노인의 비율이 높아진 겁니다.
고령사회의 이면, 초저출산 문제, 이 두 현상이 가져올 사회경제적 영향을 엄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 2분기 합계출산율은 0.97명을 기록했습니다.
한 명 선이 붕괴된 건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
불안한 고용과 비싼 집값, 막대한 사교육비, 여성에게 집중된 육아 부담은 출산 기피를 낳았습니다.
[조영태/서울대 보건대학원 인구학 교수 : "인구상황이 좋아질 가능성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가 태어나는 아이의 숫자가 더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아이를 낳아줄 여성의 숫자가 점점 줄고 있는 추세예요."]
초저출산은 곧 초고령사회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2060년엔 인구 10명 중 4명이 노인으로,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할 것이란 예측입니다.
이 시기 당뇨, 고혈압, 치매 등 이른바 '노인질환 진료비'는 39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럴 경우, 국내총생산, GDP의 6.5%를 의료비로 쓰는 셈입니다.
질병에 따른 비용을 연령별로 따졌더니, 50대 이후 급증해 80대부턴 21%를 차지했습니다.
[현경래/건강보험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 "특히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연 평균 비용 증가율은 12.6%로 65세 미만 인구보다 약 2.4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비용 부담은 젊은 세대에게 전가돼 또다시 성장률 약화로 나타납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경제 성장률은 2026년 이후, 1%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저출산-고령화가 저성장의 늪으로 이어지는 겁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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