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영어회화 연수 실패 이유와 시니어의 영어회화 공부 방법

해외 영어회화 연수를 성공적으로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이야기 입니다. 해외 영어회화 연수 실패 이유와 시니어의 효과적인 영어회화 공부 방법입니다.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면 많은 사람들은 소망과 함께 새해 계획을 세우곤 합니다.
특히 해외 은퇴 생활을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영어 회화 실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 목표 중 하나가 되겠지요?
저는 해외 은퇴 생활 3년 차로, 필리핀 바기오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영어 회화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올해도 새해를 맞아 어김없이 영어 회화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우면서,
나이 60에 독학으로 영어 공부를 시작한 제 경험과 어학원에서 수개월간 공부했던 사람들의 실패 경험담을 종합하여 영어회화 공부를 준비하는, 특히 해외 영어연수를 준비하는 예비 은퇴자 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맘으로 이 영상을 준비해 봤습니다.
바기오는 일년내내 시원한 좋은 날씨 환경으로 인해 영어 어학연수를 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 도시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대다수가 아니 거의 모두가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돌아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 주된 이유를 말씀드리기 전에 오늘 영상에서 전하고자 하는 주된 내용이 시니어들이 늦은 나이에 효과적으로 영어회화 공부 계획을 세우고 실천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므로 영어회화 공부를 하기위해 가장 중요한 동기유발 차원에서 영어회화 공부를
필연적으로 꼭 해야 되는 중요한 이유 2가지부터 먼저 간단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영어공부는 뇌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치매 예방과 뇌 건강을 위해 외국어 공부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는 많이 있습니다.
캐나다 요크 대학교의 심리학 교수인 엘렌 비알리스톡 박사는 이중언어 사용이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고, 치매 발병을 늦춰
이중언어 사용자는 치매 진단이 평균 4-5년 늦어진다고 발표했는데
미국 신경학회의 연구 결과도 이와 유사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즉 외국어 공부가 치매를 예방하고 늦추는 데 가장 탁월한 방법인 것입니다.
둘째, 행복한 삶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60대인 우리는 앞으로 최소 30년 즉 새로운 1세대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첫번째 인생 즉 지난 30년간은 처자식에 대한 책임완수가 목표였기 때문에 돈 버는데 집중한 삶이었다면
남은 30년은 내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삶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보다 넓은 세계로 생활영역을 넓힐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영어를 못하는 삶을 좁은 강이나 호수에 갇혀 사는 물고기의 삶에 비유한다면 영어를 할 수 있는 삶은 넓고 깊은 대양에서의 삶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삶의 질이나 얻는 행복에 엄청난 차이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행복의 조건에는 건강, 돈, 외에 무언가 배우려는 꾸준한 노력이 포함됩니다.
즉 영어회화 공부는 이제 은퇴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필수요소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럼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외 영어연수를 만족스럽게 완수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었일까요?
이에 대한 답은 어학원에서 공부했던 사람들의 실패의 경험들을 토대로 제가 느낀 것을 공유해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몇 개월 열심히 공부하면 할 수 있다고 영어회화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계획을 잡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고등학교 졸업하고 영어권 나라로 어학연수가서 집중적으로 열심히 영어훈련을 받아도 간단한 일상생활 수준의 의사소통을 하려면 최소 1년이상 소요된다고 합니다.
이것도 대부분의 실패자를 제외한 성공한 젊은 학생들의 이야기 입니다.
하물며 친구의 이름도 잊어버리는 환갑 지난 시니어들은 이들보다 몇 배의 기간이 필요할 까요?
물론 학원이나 책에서는 몇 개월 열심히 공부하면 할 수 있는 것처럼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 해외 영어회화 연수를 통해 만족할 만큼 성과를 내는 경우는 드문 정도가 아닌 극히 드문 예입니다.
영어회화가 학원이나 책에서 홍보하는 것 만큼 그리 만만한게 아니라는 이야기 입니다.

둘째,
원어민 강사에 대한 막연한 기대가 너무 컷기 때문입니다.

원어민 교육을 받아본 적 없고 문법과 독해 중심의 교육을 받아온 우리 세대의 사람들은 원어민 영어강사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영어권 국가의 영어환경에서 원어민으로부터 교육을 받으면 쉽고 빠르게 영어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입니다.
물론 머리가 백지상태인 어린이들은 영어 환경에 있는 것 만으로도 쉽게 말을 배우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린이들과 매우 다릅니다.
백지상태의 어린이들과 달리 우리들 머리속에는 이미 문법과 규칙이 자리잡고 있어서 우리 머리는 우선적으로 그 문법과 규칙을 바탕으로 문장을 이해하려 하기 때문에 어린이들처럼 문법과 규칙을 무시하고는 외워지지 않을 뿐더라 그렇게 외운다 해도 금방 잊혀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 시니어들의 머리구조는 이미 언어 장애자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즉 어린이들은 글을 몰라도 귀로 듣고 말을 배울 수 있지만
60대의 시니어들은 눈으로 보고 해석 할 수 없는 문장을
절대 귀로 듣고 이해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시니어의 어학 공부방법은 기존 공부방법과 병행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인 것입니다.

그럼 우리 시니어들은 어떻게 영어회화를 공부하는 것이 좋을 까요?
먼저 말을 하는 과정을 보면 듣고 이해할 수 있으면 말을 할 수 있습니다.
말을 못하는 것은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즉 영어회화의 기본은 듣기이며 듣기가 되면 말이 자동적으로 나옵니다.
즉 알아 들을 수만 있으면 어느 상황 어느 주제 건 유창하게 말하지는 못하더라도 간단하게 나마 의사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즉 귀로 알아들을 수만 있으면 말은 자동으로 나오게 되어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시니어 들은 이미 언어 장애자 이기 때문에 문장의 이해 없이는 듣기가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듣기 연습을 하기전에 전통적 공부방식으로 기본기를 어느정도 다져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저의 예를 들어보면
젊은 시절 독학으로 대학입시에 간신히 합격할 만큼의 영어실력을 갖춘 후 40년만에 해외 은퇴생활 계획을 세우고 영어회화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교제는 왕초보와 초급수준의 영어회화 교제 두권을 구입하여 교제에서 제공하는 앰피쓰리 파일을통해 듣고 이해하고 문장을 따라서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아마도 거의 50여 차례 MP3로 완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외국에 나왔는데 상대의 이야기가 들려 제가 대답하고는 저 스스로 깜짝 놀랐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가장 쉬운 생활영어 수준의 영어를 알아듣기 위해서는 최소한 우리나라 중고생들의 학습과정에 교육 목표로 하는 기초영어 3,500단어이상을 이해함은 물론,
이 단어가 포함된 쉬운 생활영어 회화문장 즉 영어패턴300문장 이상을 MP3로 들으면서 내용을 알아듣고 정확하게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해야 합니다.
공부방식은 간단합니다.
우리가 기존에 눈으로 보고 해석하는 전통적인 독해 중심의 공부를 했다면 그 공부방식에 눈으로 보지 않고 MP3로만 귀로 듣고 이해하고 따라하는 방식을 추가하면 됩니다.
각자 본인의 수준에 맞는 영어 회화책을 구입하여 MP3 파일만 듣고 그 책의 문장을 모두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반복 연습해 보시기 바랍니다.
초급수준 두권만 이렇게 공부해도 기초생활영어 정도는 들릴 것입니다.
이렇게 공부하고 난 후에는 장기적으로 영어회화 실력은 결국 어휘실력이 좌우합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영어회화 공부는 귀로 하는 것이지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초 어휘나 듣기 실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원어민에게 1:1수업을 듣는다고 금방 실력이 느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시니어 어학연수생들로부터 들은 실패담을 요약하면 “원어민과 1:1로 마주 않아 공부하기에는 너무 어휘력이 부족하여 어색하고 지루한 경우가 많았다” 였습니다.
서로 대화가 되어야 수업에 재미도 느낄 수 있는 것인데 말이 안 통하는 사람과 마주앉아 몇시간을 버벅거려야 하는 상황을 상상해 보시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니어들은 암기도 어렵지만 기억력이 약해 입으로 외워서 하는 말은 몇일 못 가 모두 잊어버리게 됩니다.
영어실력은 곧 듣기 실력이며 들리기만 하면 한 두 단어로도 의사표현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원어민과 1:1 영어 연수를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처음부터 긴 시간 원어민과 수업시간을 잡는 것보다는 사전에 충분히 기초교제와 MP3를 통해 기본을 충실히 한 뒤에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시간을 서서히 늘려 나가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영어회화 공부는 하루아침에 귀 뻥 뚤리듯 신기한 기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짧은 시간 주입식 암기로 되는 것도 아니며 생활속에서 지속적인 노출과 반복 숙달이 중요합니다.

또 나이가 많다고 영어회화 공부가 불가능 한 것도 아닙니다.
늦게 시작하고 어려운 여건속에 시작한 만큼 본인의 수준과 특성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찾아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면 반드시 큰 성과를 이룰 것입니다.
무었보다 중요한 건 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입니다.
혹시 공부를 할 자신감이나 의지가 부족한 분들은 해외 여행을 통해 영어회화 공부를 꼭 해야한다는 동기유발을 먼저 체험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영어회화 공부는 뇌건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행복한 삶의 필수 요소 입니다.
50, 60대 은퇴자들의 영어회화 공부는 건강과 행복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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