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에게 공간의 의미를 묻다
Автор: 연합뉴스TV
Загружено: 10 апр. 201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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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에게 공간의 의미를 묻다
[앵커]
건축가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설계 작업, 모형 등을 통해 그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습니다.
더욱이 전시가 열리는 공간이 담고 있는 의미가 크다고 하는데요.
신새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자연 속에 작은 울림을 줄 수 있는 건축'
마크 어빙의 책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에 선정된 단 두 곳의 한국 현대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갤러리 모아를 설계한 우경국 교수는 이 건축물에 비움의 의미를 새겼습니다.
[우경국 / 한양대 건축학과 겸임교수] "건축은 공간을 만드는 행위거든요. 삶을 계획해주는 행위인데 소비를 위한 공간과 기능적 공간만 해두었을 때 그것은 우리의 삶이 풍요롭지 못하죠. 우연적이고 결정되지 않은 공간이 있을 때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의 마음을 더 편안하고 풍요롭게 하거든요."
또한 건축가들의 드로잉 전시를 4년간 이어오며 올해 '비움'을 주제로 건축가 열여덟명의 다양한 생각을 한 곳에 담아냈습니다.
한국 모더니즘 건축을 이끈 거장 김중업이 1959년 설계한 '유유산업 안양공장' 부지.
제약회사 폐공장이었던 이곳은 지난해 국내 최초 건축박물관으로 재탄생했고 전시와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담은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정재은 / 김중업박물관 학예연구사] "건축가 김중업은 프랑스 르코르뷔지에 건축가에게 사사받은 첫 번째 건축가이기 때문에 그의 건축을 살펴보며 르코르뷔지에 건축양식이 한국양식과 만나 어떻게 발전되게 되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정부 정책에 비판한 뒤 프랑스로 쫓겨났던 건축가 김중업의 삶과 프랑스 건축을 연결고리로 한 전시는 김중업을 기리는 동시에 주한 프랑스건축사회 소속 건축가들의 주요 성과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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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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