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선거 관리 “허술”…“민원 대응도 바빠서” / KBS 2022.03.10.
Автор: KBS강원
Загружено: 10 мар. 2022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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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선에선 후보자 외에도 유권자들의 큰 관심이 쏠린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선거관리위원회인데요.
사전투표부터 본투표에 이르기까지 부실한 선거관리가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 춘천 소양동 제3투표소입니다.
경찰차가 밖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안에선 선거관리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투표소 한쪽에 있는 유권자 한 명.
나흘 전에 이미 사전투표를 마쳤는데, 본투표장에서 투표용지를 또 발급받은데 항의하고 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사무원의 단순 실수였다고 해명합니다.
하지만, 유권자는 투표는 1인 1표가 원칙인데, 이런 식이라면 1인 2표도 가능한 게 아니냐고 비판합니다.
[이 모 씨/유권자 : "사전투표한 사람이 여기 왔는데 투표지를 또 준다? 이게 여기서만 벌어지겠습니까?"]
이번엔 춘천시 신사우동의 제2투표소입니다.
안철수, 김동연 후보가 대선 후보를 사퇴한지 한참됐지만, 이에 대한 안내문은 보이지 않습니다.
인근의 다른 투표소엔 사퇴한 후보를 찍으면 무효표 된다는 안내를 해 놓은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춘천시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음성변조 : "여력이 없어서 확인을 못했습니다. 각종 민원들이 많아서 민원 대응하기도 바빴거든요."]
동해시에선 투표용지 계수기의 속도 문제로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부실한 대처는 이미 사전투표 때부터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코로나 19 확진자들의 사전투표용지를 투표함이 아닌 엉뚱한 데에 받아가는 등 곳곳에서 준비 부족과 관리 부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유진/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계장 : "미흡한 점들을 보완해서 앞으로 있을 지방선거에서는 유권자의 참정권 행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이제는 지방선거가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
지선 때에는 이 같은 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단 지적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김남범·최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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