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유물 ‘장계별책’ 장물? 박물관 알고도 구입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14 авг. 2015 г.
Просмотров: 618 просмотров
앵커 멘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유물 '장계별책'이 최근 부산의 한 박물관에서 발견됐습니다.
지난 2007년 이순신 장군 종가에서 도난당했는데, 경찰은 박물관 측이 장물을 구입한 것으로 보고 관계자들을 입건했습니다.
보도에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진왜란 때 조선 수군이 왜군 31척을 전몰시킨 제 2당항포 해전.
당시 전황이 소상히 담긴 충무공의 유물 '장계별책'입니다.
녹취 "거제 웅천에서 적을 물리친 일에 대해 보고드립니다."
1662년 씌여진 장계별책에는 충무공이 임금에게 올린 계본, 이른바 전황보고서가 68편 실려 있습니다.
국보 76호 '임진장초'에 없는 계본도 12편이나 됩니다.
인터뷰 정제규(문화재청 전문위원) : "현재 확인되지 못하는 계본 12편이 담겨 있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기 때문에..."
장계별책은 이순신 장군 종가에서 소장해 오다 지난 2007년 사라졌습니다.
종가의 부탁으로 고서적을 정리하던 55살 김 모 씨가 장계별책 등 112권을 몰래 가져온 겁니다.
김 씨는 5백만 원에 책을 수집상에게 넘겼고, 2년 전 국립해양박물관 측이 3천만 원에 구입했습니다.
경찰은 박물관 측이 장물인 줄 알고도 구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경찰 : "검색만 해 봤다면 누가 소장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고 저희들은 판단을 하는 거죠."
경찰은 이순신 장군 종가에서 조상 대대로 현충사를 관리해 온 서적 등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서적 109권도 함께 되찾았습니다.
경찰은 김 씨와 박물관 학예사 등 5명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사라진 충무공의 다른 유물을 찾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Доступные форматы для скачивания:
Скачать видео mp4
-
Информация по загруз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