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제로] 끝 아니었습니다… 지금부터 시작일 수 있습니다
Автор: 급등신호포착TV
Загружено: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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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최근 상장 이후 단기간에 폭등과 폭락을 모두 경험한 레이어제로, 티커 ZRO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가격이 하루 만에 8,000원대에서 2,000원대로 주저앉으면서 많은 홀더분들이 멘탈이 박살 난 상태일 텐데요, 과연 지금 구간이 공포의 연장선일지, 아니면 진짜 기회의 바닥일지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시세부터 짚어보면, 현재 업비트 기준 2,505원입니다. 전일 대비로는 미세하게 0.8% 상승했으나, 이 숫자만 보고 안심하기엔 지난 한 달간의 낙폭이 너무 큽니다. 상장 직후 한때 9,000원을 넘겼던 고점과 비교하면 체감 하락률이 –70% 수준이니까요. 일봉 차트를 확대해 보면 5월 말 5,000원 박스권에서 하단을 여러 차례 테스트하다 6월 중순 4,000원대가 무너지면서 매도세가 순식간에 폭발했습니다. 6월 마지막 주엔 2,000원선도 깨지는 듯했다가 오늘 간신히 기술적 반발 매수로 2,500원 근처를 회복한 상태예요. 거래량은 상장 초기 4,000만 ZRO가 쏟아지던 것에 비하면 현재 200만 ZRO 안팎으로 급감해, 단타 세력이 빠져나간 ‘진정 국면’에 들어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이어제로가 아직 주목받는 이유는 ‘스토리’가 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레이어제로는 이더리움, 솔라나, 아발란체, 옵티미즘 등 서로 다른 체인을 하나의 메시징 레이어로 엮어 주는 ‘풀옵션 인터체인 프로토콜’을 표방합니다. 쉽게 말하면 체인끼리 자산과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발생하는 복잡한 브릿징 절차를 깔끔하게 없애 버리고, 개발자가 단 세 줄 코드만으로 탈중앙 애플리케이션을 다중 체인에 동시에 배포하도록 돕겠다는 겁니다. 이미 스타게이트, 유니랩스, 펄프 등 인기 디파이·게임 파트너들이 총 TVL 200억 달러 이상을 레이어제로 SDK로 이동시켰고, 지난 1년간 테스트넷 트랜잭션만 9억 건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무너진 가장 큰 원인은 토큰 출시 과정의 ‘기대→실망’ 시나리오였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대규모 에어드롭을 예상했지만, 실제 토큰 분배율 8%라는 숫자가 나오자 “고작 이거?”라는 배신감이 증폭됐습니다. 여기에 매수 수수료를 자선 기부 명목으로 10센트씩 더 받겠다는 공지도 악재였습니다. 장밋빛 로드맵이 순식간에 ‘개미 세금’으로 포장돼 버리면서 초기 매수세가 한 번에 이탈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첫째, 레이어제로는 여전히 코스모스 IBC나 폴리곤 CDK와 함께 ‘차세대 크로스체인 표준’ 논의 테이블에 올라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둘째, 실제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한다는 사실은 온체인 데이터가 증명합니다. 하루 평균 메시지 호출 건이 지난주 150만 건, 이번 주 180만 건으로 늘어났고, 신규 지갑 주소 수도 일주일 새 12% 증가했습니다. 셋째, Binance·OKX·Bybit 등 글로벌 대형 거래소가 일제히 상장했고, 파생 상품 오픈도 예고돼 단기 유동성 공급은 계속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럼 전망은 어떨까요? 기술적 측면에서 2,400원 구간은 상장 후 처음으로 만들어진 ‘거래 갭’ 하단입니다. 여기를 다시 깨지 않고 주봉이 마감된다면 최소한 3,000원까지는 되돌림 랠리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반대로 2,400원이 무너지면 심리적 지지선이 2,000원 초반까지 한 단계 더 내려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국 현재 포지션은 리스크-리워드가 뚜렷한 비대칭 구간입니다. 공포에 저점 매수하는 전략을 택한다면, 손절 라인은 명확히 2,300원 이탈로 잡고 위쪽 목표를 3,200원 정도로 설정하는 방식이 합리적입니다.
펀더멘털 변수를 보자면, 7월 말 메인넷 업그레이드와 함께 ‘가스 어그노스틱(gas-agnostic) 메시징’ 기능이 활성화될 예정입니다. 이는 원체인에서 보낸 트랜잭션을 타체인이 수수료를 대신 납부해 실행시키는 구조로, 다중 체인 UX를 획기적으로 단순화할 수 있어 개발자 커뮤니티의 관심이 큽니다. 또한 일본 라쿠텐·미국 유니레버가 레이어제로 기반 상품권 시스템 PoC에 참여한다는 루머도 돌고 있어, 발표 여부에 따라 단기 모멘텀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레이어제로는 기술·파트너십·거래소 커버리지 측면에서 ‘실체는 분명한데 기대 과열로 가격이 붕괴된’ 전형적인 언더밸류 코입니다. 지금 구간은 상장 쇼크의 후폭풍이 걷히면서 실 매수세와 투기 세력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 가늠하는 전환점입니다. 공포가 길어질수록 바닥은 단단해지고, 작지만 확실한 호재 하나만 붙어도 급격한 숏커버 랠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따라서 신규 진입자라면 ‘2,400원 지키는지 확인 → 분할매수 → 3,000원 돌파 시 홀딩 연장’, 보유자라면 ‘2,300원 이탈 전까진 저점 누적, 단 3,300원 이상에서는 일부 분할 매도’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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