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3개월 만에 인구 105만 돌파 "세계적 도시로" [전국네트워크]

【 앵커멘트 】
인구 100만 명을 넘어 특례시가 된 경기 화성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조금 늦은 특례시 출범 행사를 열었습니다.
일자리와 주거, 여가가 조화를 이룬 도시를 목표로 잡은 화성시는 호주 시드니와 미국 시애틀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도시가 되겠다는 각오입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월 특례시 출범 제막 행사를 연 경기 화성시입니다.

지난해 등록 인구 100만 명을 돌파하고서 1년 동안 이를 잘 유지해 특례시가 된 화성시는 특례시 출범 3개월 만에 인구수 105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특례시 출범식을 하지 못한 화성시는 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과 함께 출범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 인터뷰 : 김영길 / 경기 화성시민
"인구도 늘고 도시 규모도 커지면서 명실상부한 대도시로 자리 잡았다는 걸 실감하고 있습니다."

'내 삶의 완성'을 특례시 비전으로 정한 화성시는 직·주·락이 조화를 이뤄 호주 시드니와 미국의 시애틀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정명근 / 경기 화성특례시장
"화성시가 직장과 주거, 문화, 여가가 잘 갖춰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화성시는 GTX와 KTX, 동탄인덕원선 등 다양한 철도망 구축도 5년 안에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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