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예배 익숙해지는 추세] - 주간교계브리핑 (국민일보 장창일 기자) l CTS뉴스
Автор: CTS뉴스
Загружено: 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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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한주간의 기독교이슈를 살펴보는 주간교계브리핑 시간입니다. 오늘은 국민일보 장창일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있습니다. 장창일 기자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유튜브 계정 구독자와 설교 방송 시청자 수가 출석 교인 수를 크게 웃도는 교회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전해주시죠?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온라인 교인’이 늘어나고 있는 건데. 교인들이 출석교회 온라인 예배 외에도 평소 선호하던 목회자의 설교를 찾아다니기 때문입니다.
일부 교회가 코로나19로 교회에 나오지 못하는 교인들을 위한 동영상 프로그램을 별도로 제작한 것도 외부 교인 유입을 늘린 요인이 됐다는 평가도 있는데요.
실제 경기도 분당우리교회(이찬수 목사)와 선한목자교회(유기성 목사) 유튜브 구독자는 12만6000명과 10만1000명에 달합니다. 이들 교회 출석 교인은 2만여명과 장년 기준 9400명 수준인데. 출석 교인과 비교하면 최대 10배가 넘는 온라인 교인이 있는 셈입니다.
상승세도 가파른데요. 4월 초 구독자 수와 비교하면 각각 4000명과 3000명이 늘었습니다.
설교 영상 조회 수도 마찬가지입니다. 부활절 설교를 기준으로 두 교회 설교 영상 조회 수는 12만회와 8만4000회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 대단한 수치입니다. 교인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네 몇몇 분 이야기 들어봤는데요. 서울 강남구의 한 교회에 출석하는 정모 집사는 “가정에서 어린 자녀들과 온라인 예배를 드리다 보니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설교를 찾게 됐다”면서 “여러 교회 목회자들의 설교를 들어본 뒤 한 교회 온라인 예배로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제주에 거주하는 김모 권사도 “온라인 예배가 길어지면서 출석교회가 아닌 다른 교회 설교를 찾아 보게 됐다”면서 “유튜브를 통해 예배 전체를 중계해 주는 서비스가 편리해 서울의 한 교회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앵커 : 다른 교회 사정도 비슷한가요?
기자 : 모든 교회가 이렇다고는 할 수 없지만 코로나19로 온라인 교인이 늘었다는 교회들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박요한 서울 연동교회 부목사의 말인데. “온라인 예배 기간 중 교인을 위한 유익한 영상 프로그램을 만들어 유튜브 교회 계정에 올렸는데 구독자 수나 조회 수가 교인 수를 넘어섰다. 외부에서 유입된 거로 보고 있다”면서 “모이는 예배를 재개한 뒤에도 이런 콘텐츠를 지속해서 제작하자는 분위기가 크다”고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예배가 한국교회 전체에 유익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다. 김택환 온맘닷컴 대표는 “2월 중순부터 시작된 온라인 예배 이후 평소 인기있던 목회자의 설교가 급속도로 소비되고 있다”면서 “모이는 예배가 시작되더라도 2~30%의 교인은 온라인 예배를 선호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페이스북에서 명성을 얻은 행신침례교회 김관성 목사 사례를 들며 “작은교회 목회자들도 유튜브 설교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 그렇군요. 공예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동시에 온라인 활용을 위한 교회의 전략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신천지 포교 대상 교인 확인을 위한 설문지를 만들었다는데요. 어떤 소식인가요.
기자 : 네. 혹시 시청자분들 중 “누군가 나에 대한 꿈을 꾸었다고 말하면서 성경공부를 권유받은 적이 있다거나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여덟 시대로 구분돼 있다는 말을 들은 일이 있는지 자문해 보길 바랍니다. 또 창조 역사를 비유로 해석하며 아담 전에도 사람이 살았다는 내용을 개역한글 성경으로 공부한 적이 있는지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이런 경험이 있는 교인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포교 대상일 가능성이 상당히 큽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이단대책위원회가 최근 ‘사이비 신천지 접근 확인용 설문지’를 제작해 교단 산하 교회에 배포했는데. 설문은 전체 11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다른 질문들은 어떤 게 있나요.
기자: 네. “누군가를 ‘상담사, 선교사, 목사, 교수, 사모, 영적 능력이 탁월한 사람’이라고 소개한 뒤 성경공부를 하자는 제안을 받았다거나 교회 밖에서 영성훈련, 기도, 성경공부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를 출석 교회에 알리지 말라는 말을 들었을 경우 등의 질문이 있습니다.
이대위가 설문지를 만든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로 지목된 신천지에 미혹된 교인을 초기에 발견해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인데요.
이런 질문이 신천지에 미혹된 교인을 빼낼 수 있는 구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정윤석 한국교회이단정보리소스센터장의 말인데요. “기감 이대위의 설문지가 평범해 보여도 구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매우 중요한 질문들”이라면서 “신천지 신도가 교인에게 막 접근하는 초창기가 골든타임으로 둘 사이에 인간적 관계가 맺어지면 빼내는 게 까다로워진다”고 했습니다다. 이어 “골든타임에는 이런 기본적인 질문만으로도 포교 대상인 교인을 빼낼 수 있고 교회에 들어온 추수꾼도 찾아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 그렇군요. 자신을 숨기고 접근하는 것이 신천지의 전략인 나도 모르게 빠져들 수 있다는 점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장창일 기자 오늘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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