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레랑스'에서 '폭동'의 나라 된 프랑스, 이유는 따로 있었다 / 연합뉴스 (Yonhapnews)
Автор: 연합뉴스 Yonhapnews
Загружено: 5 июл. 2023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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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정현 기자 = 지난달 말 프랑스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를 촉발한 건 알제리계 17세 소년 '나엘'의 죽음이었습니다.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검문 중이던 경찰이 운전석에 앉아 있던 나엘을 향해 총구를 겨누며 위협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이후 경찰은 차량이 움직이자마자 방아쇠를 당겨 나엘을 숨지게 했는데요.
조사 결과 경찰은 당시 총기를 사용할 법적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중은 분노했고, 사건이 발생한 낭테르 지역에서 시작된 시위는 금세 프랑스 전역으로 번졌습니다.
숨진 나엘이 알제리계라는 점에서 소수 이민자에 대한 차별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나라에선 '톨레랑스(tolerance)', 즉 관용의 상징으로 알려진 프랑스에서 인종차별과 불평등이 만연했다는 사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는데요,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2017년 이후 프랑스 경찰의 교통 검문 과정에서 사살된 희생자 대다수는 흑인과 아랍계 출신이었습니다.
시위 과정에서 방화와 약탈이 잇따르면서 반감을 사기도 했습니다.
윤석준 성공회대 정치학과 교수는 "소수 이민자의 목소리를 대변할 정치세력이 현재 프랑스에 없다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문제"라고 짚었습니다.
프랑스에서 벌어진 시위의 의미를 들여다봤습니다.
[기획·구성: 황정현 | 연출: 류재갑 | 편집: 김은진]
[영상 : 로이터·트위터 @confrontfr·@AalayLoualiche·@Ohana_Fgn·@WallStreetSilv·@TreyYingst·@DVA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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