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위해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뒤섞인 시간 속 변치 않는 사랑 [KBS 20130131 방송]
Автор: KBS HUMAN : 뭉클티비
Загружено: 15 апр. 2025 г.
Просмотров: 1 456 просмотров
▶ 거짓말 하는 남자, 과거 속에 사는 여자
심재훈(60) 씨의 하루는 아내와 함께할 식사 준비로 시작된다. 전날 장에서 직접 사온 반찬들을 꺼내놓고 익숙한 솜씨로 요리를 하는 재훈 씨. 남들이 보면 누구나 부러워할 법한 다정다감한 남편이다. 잠시 후 아내를 깨워 함께 식탁에 앉는 부부. 언뜻 보면 평범한 모습이지만 귀를 기울이다보면 이상한 대화들이 오간다. 이미 죽은 지 오래인 딸이 이북 사람과 결혼을 해서 잘 살고 있다든지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들이 매일같이 찾아온다든지... 이렇게 아내가 엉뚱한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남편은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친다.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일상. 그렇게 부부는 20년째 뒤엉킨 기억과 거짓말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 하늘나라로 간 딸, 그리고 기억을 잃어버린 아내
아들과 딸, 그리고 아내와 함께 평범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보내던 심재훈 씨. 불행은 20년 전 교통사고에서부터 시작됐다. 가족이 함께 타고 가던 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그 자리에서 딸을 잃게 된 재훈 씨. 게다가 아내는 뇌를 크게 다쳐 기억장애 판정을 받았다. 사고 이전의 기억은 명확하지만 이후의 기억이 뒤죽박죽이 되어버린 아내. 그때부터 남편의 거짓말도 시작됐다. 아내가 잘못된 기억을 풀어낼 때마다 무조건 수긍해주는 남편. 자신이 사는 곳이 어디인지 방금 전까지 무엇을 했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아내를 위해 오늘도 남편은 집안 곳곳에 메모를 붙여놓고 묵묵히 아내의 곁을 지킨다.
▶ 뒤섞인 시간 속 변치 않는 마음, 바로 사랑
예전과 달라진 일상이지만 아내를 아끼는 재훈 씨의 마음은 변함없다. 총각시절 첫눈에 반하게 만들었던 아내의 고운 목소리와 수줍은 미소가 여전히 사랑스럽다는 남편. 바람이 있다면 기억장애로 인해 오래 전 손을 놓은 아내의 요리를 다시 한 번 맛보는 것이다. 온 식구가 환히 웃는 날을 꿈꾸며 오늘도 아내의 뒷바라지를 하는 재훈 씨. 이들 부부가 들려주는 특별한 사랑이야기를 만나본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 & 좋아요' 눌러 주세요.
▫️채널 원칙에 따라 영상이 ‘비공개’ 될 수 있습니다.
▫️출연자에 대한 욕설 및 비방 댓글은 즉시 삭제됩니다.
▫️사전 고지 없이 댓글이 ‘사용 중지’ 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이야기 하하하 - 미안해요, 혜련 씨] 2013년 1월 31일 방송
#거짓말 #기억력 #기억상실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아내를 위해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뒤섞인 시간 속 변치 않는 사랑 [KBS 20130131 방송]](https://ricktube.ru/thumbnail/FLO7rjxiW-E/hq720.jpg)
Доступные форматы для скачивания:
Скачать видео mp4
-
Информация по загруз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