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감동'…일출, 일몰 명소 10곳 / YTN

[앵커]
벌써 가족과 함께 연말 연초 해넘이, 해맞이 여행 계획 세우신 분들 계실 텐데요.

아직 결정 안 하셨다면 지금 소개해드리는 곳들은 어떠실지요.

아이도 함께 갈 수 있는 일출, 일몰 명소 10곳을 양시창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고요한 운해 사이로 붉은 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겹겹이 쌓인 산맥이 한눈에 들어오면서 그림 같은 장관이 연출됩니다.

지리산 10경 중 하나인 노고단 절경은 운해뿐 아니라 일출과 일몰 감상에도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차량 진입이 가능한 성삼재 휴게소로부터 3.4㎞ 거리.

비교적 경사가 완만해 가족과 함께 등산해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선정한 해넘이 해맞이 명소는 모두 10곳.

장엄한 백두대간을 조망할 수 있는 소백산 제2 연화봉 대피소와 서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북한산 둘레길의 구름 전망대는 새로운 일출 명소입니다.

또 설악산 울산바위와 경주의 토함산, 합천의 가야산 역시 빼어난 일출 경관을 자랑합니다.

바다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합니다.

특히 경남 사천의 초양도는 남해에서 떠오르는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해넘이 명소는 서해안에 몰려 있습니다.

최고의 장소는 '할미 할아비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명품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태안반도 꽃지 해변입니다.

또 일명 유니콘 동굴로 불리는 변산반도 해식동굴 안에서 보는 일몰 역시 색다른 감동을 줍니다.

경남 통영의 달아 공원은 장소가 넓어 가족, 연인과 함께 한 해를 정리하기 좋습니다.

[정장훈, 국립공원 관리공단 홍보실장]
"이번에 선정된 해맞이 명소들은 국립공원의 최고봉이나 정상부 유명한 봉우리들이 아닌 저지대나 쉽게 접근이 가능한 일출 장소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해맞이 명소를 찾을 때는 추운 시간 오랫동안 밖에 머물러야 하는 만큼 체온 유지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YTN 양시창[[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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