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된 각막' 회복 가능…재생 단백질 발견 / YTN 사이언스
Автор: YTN 사이언스
Загружено: 8 сент. 2016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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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막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안 돼 이식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각막 안에 있는 '내피 세포'가 되살아나지 않기 때문인데요.
국내 연구진이 '내피 세포'의 재생을 돕는 단백질을 찾아냈습니다.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눈의 렌즈 역할을 하는 각막.
각막에 상처가 나거나 질병이 생기면 뿌옇게 흐려지면서 시력이 떨어지고 실명으로까지 이어집니다.
각막을 투명하게 유지해주는 내피세포가 손상됐기 때문입니다.
[박수현 / 중앙대병원 안과 연구원 : 각막 내피가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치유가 안 되기 때문에 난치성 질환으로 많이 분류되어 있습니다.]
결국, 각막을 이식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기증자가 적어 수술이 쉽지 않고 각막을 수입하면 비용이 커지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이러한 각막 내피세포의 재생을 돕는 단백질을 발견해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우리 몸에 있는 '엔지오제닌'이라는 단백질인데 이를 눈에 주입하면 몸속 신호물질을 자극해 각막 내피세포를 빠르게 늘리는 것입니다.
실제로 손상된 토끼의 각막에 이 단백질을 안약처럼 넣었더니 8일 후에는 각막 내피의 상처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혼탁해졌던 각막도 눈에 띄게 투명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김재찬 / 중앙대병원 안과 교수 : 각막을 거의 망가뜨린 다음 엔지오제닌을 쓰게 되면 살아있는 세포가 몇 개만 남아있어도 내피세포의 증식과 재생이 일어나서 투명한 각막으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단백질을 이용하면 손상된 각막의 내피세포를 재생시켜 이식 없이 치료하는 길이 열립니다.
또 각막 이식 환자에게 주입하면 성공률을 크게 높이는 것은 물론 염증 억제나 안압을 낮추는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YTN science 이동은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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