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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만들고 버린다 - 패션업계가 감춰온 옷값의 비밀 | 추적60분 KBS 250509 방송

Автор: KBS 추적60분

Загружено: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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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 값으로 옷 한 벌을 살 수 있는 시대. 옷은 더 이상 오래 입는 물건이 아니다. 옷의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생산과 소비는 빨라지고 폐기는 더 빨라졌다. 그러나 싸게 만들어진 옷에는 우리가 모르는 비용이 숨어 있다. 값싼 옷을 위해 희생된 것은 누구이며, 우리가 쉽게 버린 옷은 어디로 향하는가? KBS 추적 60분이 패스트 패션의 이면과 의류 폐기물의 실태를 추적했다.

■ 재활용의 탈을 쓴 쓰레기 수출
제작진은 버려진 옷의 여정부터 따라가 봤다. 헌 옷이 가장 먼저 모인 곳은 경기도 광주시의 한 중고의류 수출업체. 거의 새 옷이나 다름없는 헌 옷이 무더기로 쌓여 있었다. 이곳에서 하루에 처리하는 헌 옷 물량만 30톤. 이 중 27톤은 해외로 수출된다. 주요 수출국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와 같은 동남아시아 국가다.

옷은 바다를 건너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향했다. 프놈펜의 한 시장에서는 한국에서 온 헌 옷이 인기 상품으로 팔리고 있었다. 그러나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은 공짜로 준다고 해도 아무도 가져가지 않았다.

우리는 헌 옷이 재활용된다고 믿지만
사실 부유한 나라에서 덜 부유한 나라로
쓰레기를 옮기는 것에 불과합니다
로리 파슨스, 재앙의 인류학 저자

많은 사람들은 의류 수거함에 넣은 옷이 재활용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의류 재활용 산업은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그리고 정작 옷을 수입한 제 3세계 국가에서도 헌 옷은 처분하기 어려운 골칫거리라는데. 캄보디아 시장에서마저 버림받은 옷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우리가 버린 옷의 최종 목적지를 추적해 본다.

■ 누구도 입지 않은 옷의 죽음
버려지는 것은 헌 옷뿐만이 아니다. 국내 의류 업체들은 3년 이상 된 미판매 재고도 폐기하고 있었다. 누구도 입지 않았고, 기능상 아무 문제가 없는 새 옷을 신상품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불태우는 것이다. 제작진은 국내 7개 대형 의류 업체에 재고 폐기에 대한 공식 답변을 요청했다. 대다수의 업체에서 ‘재고를 폐기하는 것은 맞지만 정확한 폐기율 및 품목은 공개할 수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

의류 산업은 마진율이 높은 산업입니다
한 벌을 판매했을 때 수익이
두세 벌을 만들고 (안 팔려서) 폐기하는 것보다 수익이 높다고요
현 의류업계 관계자

제작진이 만난 익명의 의류업계 관계자들은 의류 산업을 '폐기해도 마진이 남는 산업'이라고 말했다. 옷 가격이 어떻게 책정되기에 폐기를 해도 마진이 남는 것일까? 새 옷을 무단으로 소각해도 법적 책임이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 지구에서 가장 싼 바늘을 찾아서
매일 쏟아지는 신상품 뒤에는 최소한의 권리도 보장받지 못하는 제 3세계 노동자들이 있다.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한국 봉제 공장, 이곳 노동자들의 월급은 약 44만 원. 기숙사비와 식비를 제하면 실질 소득은 거의 없다. 그나마 이들은 사정이 나은 편이다. 2차 하청공장의 노동자들은 최저임금도 받지 못 하고 하루 11시간씩 재봉틀 앞에서 일을 한다.

더 큰 문제는 캄보디아 2차 하청 공장에서 아동 노동이 확인되었다는 점이다. 실제로 제작진 또한 하청공장에서 16세 아동 노동자를 만날 수 있었다. 국제노동기구(ILO) 협약을 위반하는 행위지만, 현지에서는 공공연한 일로 여겨진다. 하청공장의 노동법 위반에 대해 연구하는 전문가는 캄보디아에서 옷을 제작하는 모든 브랜드가 2차 하청공장의 문제에 연루되어 있을 것이라 말한다. 저렴한 옷을 위해 희생당하는 캄보디아 노동자들의 실상을 알아본다.

■ 우리가 살기 위해 입는 옷이 우리를 죽인다
프랑스는 패스트 패션의 폐해를 막기 위해 2007년부터 섬유 제품에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 (EPR, 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를 도입했다. 의류 기업이 낸 환경 분담금으로 폐의류의 분류, 수거, 폐기 비용을 부담하는 제도다. 이 외에도 프랑스는 소비자에게 수선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등, 1년에 70만 톤씩 나오는 의류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2024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국제 플라스틱 협약에서도 옷 쓰레기가 화두로 떠올랐다. 폴리에스터 합성 섬유 또한 플라스틱이기 때문. 협약에 참가한 가나 대표는 제 3세계에 옷 쓰레기를 떠미는 선진국을 향해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우리는 영원히 살지 않습니다.
다음 시대가 오고 있는데 우리는 뭘 남길 건가요?
우리가 후손에게 물려줄 유산은 어떤 건가요?
샘 아두쿠미, 국제 플라스틱 협약 가나 수석대표

그러나 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성과를 맺지 못했고, 옷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도 마련하지 못했다. 넘쳐나는 옷 쓰레기를 막을 방법은 정말 없는 것일까?

인간이 살기 위해 꼭 필요한 의, 식, 주. 그중 하나인 의(衣)가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의류 폐기물 문제를 다루는 추적60분 1410회, 「만들고 버린다 - 패션업계가 감춰온 옷값의 비밀」 편은 2025년 5월 9일 금요일 밤 10시에 KBS 1TV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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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83, 대한민국 최초의 탐사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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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만들고 버린다 - 패션업계가 감춰온 옷값의 비밀 | 추적60분 KBS 250509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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