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11(Vol. 73)차 Trekking : 제주올레15B코스 with 재석 (15.5)km
Автор: 금오귤림원
Загружено: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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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6. 22 (목) 맑음. 도시 쉴 틈을 안줘~~
《대체 이 친구와 올레길을 몇 번째 도는거임?》
퇴직 후 재 출근하기 전, 무슨 맘을 먹었는지 세상 끝장 낼 듯 쉬지 않고 걷는 친구로부터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바로 얼마전에는 스무날 하고도 몇 날을 더 유럽 몇 개국을 혼자 돌아 다니다 귀국한지 얼마 되지 않은 친구이고, 국내 몇 대 되지 않는 양성자 치료기 전문 기술자이기도 합니다.
제주 본도 이제 한 코스 남았는데, 어떻게 할래? 또 같이 걸을까? 이건 뭐 완전히 협박 수준이죠. ㅎㅎ. 아니 간다고 할 수도 없고, 딱히 뭐 시간에 매인 몸도 아니고...ㅋㅋ. 주섬 주섬, 마침 식탁에 놓여 있는 초당 옥수수 2개, 삶은 감자 몇 개, 그리고 둘째 딸래미 다이어트용 두유 2개 챙겨 배낭에 넣고 비행기 도착시간에 맞춰 집을 나섰습니다.
태.극.기. 대형 태극기가 공항 인근에 걸려 휘날리고 있습니다. 근래 정말 보기 드문 현상이기에 한 컷 날렸습니다. 일단 고내 포구까지 운전해서 가고 거기에 차를 세워 둔 후, 버스로 15코스 기점인 한림항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시장하지도 않았는데, 눈치를 보니 친구 역시도 그렇게 시장기를 느끼지 않는 것 같았지만, 발길은 이내 한림매일시장안으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무척 작은 시장. 두리번거릴것도 없이 바로 눈에 띄는 밥집으로 들어가 "제육볶음".
곽지해수욕장으로 들어서니 꽤나 많은 사람들이 섣부른 해수욕을 즐기고 있습니다. 서핑보드위에서 미끄러지고 넘어지는 사람들도 볼 수 있고. 귀덕으로 들어서면서부터 비릿한 바닷내음이 코를 찌릅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해안가 빽빽히 들어선 양식장들... 특히 많아 보였습니다.
그리 힘들거나 길지 않았던 코스였음에도 유월들어 몇일 연속, 약간 무리다 싶을 정도로 쉬지 않고 열심히 걸었던 걸까요? 그 힘들다던 군생활 60개월동안 단 한 번도 발바닥에 물집 잡혀 본 일이 없었는데, 드디어 오른쪽 발바닥에 물집이 잡힌 모양입니다. 조금은 걷기가 불편합니다.
친구는 다시 내일부터 몇 일간, 한라산 둘레길을 자전거로 돌아 본답니다. 몇 몇 동료들과 함께. 아무튼 올 유월은 잠시도 엉덩이 붙일 틈이 없어 보입니다. 다음 주 출타, 그 다음주 또 다른 친구....
양박! 덕분에 제주올레 코스 몇 개를 둘러 보네. 고마우이~~ 자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지내세~~
#제주 #올레 #15B코스 #한림항 #고내포구 #곽지해수욕장 #귀덕리 #태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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