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충격 과거! 스타들의 지우고 싶은 순간

앵커 멘트

추자현 씨가 연예계 네 번째 한중 커플이라고 하죠?

곧 좋은 소식 들려주시길 바라고요.

역시 중국에서 활동 중인 가수 더원 씨도 인기라는데 앞으로 더 큰 활약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네,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지우고 싶은 기억이 하나쯤은 있을 텐데요. 연예계 스타들도 지우고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소위 ‘흑역사’라는 인터넷 신조어로 불리기도 하죠.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게 하는 스타의 흑역사, 지금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연예계 겸손함의 일인자 유재석 씨. 그런 그도 지우고 싶은 과거가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제가 귀 파고 나온 거...”

그는 데뷔 초, 일명 ‘연예인 병’에 걸렸습니다.

연예인이라는 것을 자랑하고 싶어 일부러 이름을 보이게 대본을 접어 바지 뒷주머니에 꽂고 다녔다고 하는데요.

그런가 하면 과거 눈물을 흘리는 사진을 SNS에 올려 화제를 모았던 채연, 구혜선 씨.

이 사진들은 일명 ‘오글 주의보’라 불리며 누리꾼의 놀림을 받고 있습니다.

발라드 귀공자 이승기 씨가 가장 지우고 싶은 순간은?

일명 ‘불경 랩, 국어책 랩’으로 불리는 이 무대. 이승기 씨는 이후 댄스에 대한 트라우마까지 생겼다고 하네요.

녹취 유희열(가수): “가요계에서 저런 (묘한) 춤 느낌 가진 가수가 딱 두 명인 것 같아요. 이승기 씨랑 성시경 씨인 것 같은데.”

그렇습니다. 성시경 씨의 과거 역시 만만치 않죠.

성시경 씨는 2007년 콘서트에서 ‘이 시대 최고의 댄스곡은 뭐다?’라고 말한 것이 계기가 돼 ‘모다시경’이라는 별명을 갖게 됐는데요.

이후 댄스곡에 성시경 씨의 춤을 합한 패러디물이 생겨났습니다.

제법 잘 어울리네요~ (웃음)

군 제대 후 더욱 멋있는 남자로 돌아온 송중기 씨.

그런 그에게도 지우고 싶은 과거가 있다고 합니다.

데뷔 초 ‘뮤직뱅크’의 MC를 맡아 첫 방송에서 보여준 스페셜 무대!

어색한 춤 동작과 뻣뻣함이 인상적이네요~

광고 하나로 잊지 못할 과거를 남긴 스타가 있습니다.

데뷔 17년 차 신화의 멤버 앤디 씨.

녹취 앤디(가수): “‘너는 키위 왕자니깐 키위 모자를 써라’ 해서 키위 이만한 걸 썼어요.”

방송 생활 중 최악의 장면으로 꼽을 정도로 앤디 씨에겐 지우고 싶은 과거라고 하네요.

‘키위 왕자’ 앤디 씨를 뛰어넘는 희대의 광고를 남긴 ‘조매실’ 조성모 씨.

잘생긴 외모와 청초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조성모 씨에게 잘 어울렸던 광고인데요.

녹취 조성모(가수): “널 깨물어주고 싶어”

이 명대사와 함께 수줍은 미소가 많은 대중들을 열광하게 했죠.

하지만 광고가 전파를 탄 이후 많은 패러디물과 누리꾼들의 놀림에 지우고 싶은 과거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지드래곤 씨의 화장품 광고, 샤이니의 과자와 화장품 광고, 엑소의 음료수, 초콜릿 광고까지... 독특한 콘셉트의 광고는 스타들을 참 힘들게 하네요.

독특한 패션 감각으로 흑역사를 생성한 스타는?

바로 박진영 씨입니다.

박진영 씨는 난해하고 이해할 수 없는 패션을 선보인 파격의 아이콘인데요.

비닐 바지와 망사패션이 대표적이죠.

사제지간은 닮는 것일까요?

2PM도 박진영 씨 못지않은 난해한 패션을 선보이곤 하는데요.

미래지향적인 의상은 기본, ‘미친 거 아니야’란 앨범 콘셉트에 맞게 파격 의상을 선보여 많은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됐습니다.

또 최시원 씨는 자전거 라이딩 복장을 잘못 입어 ‘포춘 쿠키’란 별명을 갖게 됐는데요.

개그콘서트에 출연해서는 자신의 흑역사를 즐기는 여유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스타들에겐 영원히 지우고 싶은 과거의 순간.

하지만 그런 모습까지 사랑해주는 팬들이 함께 한다면 그 과거까지도 즐겁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강승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