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세 유예됐지만…2차전지 불확실성 여전 / KBS 2025.04.14.
Автор: KBS뉴스 대구경북
Загружено: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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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가 90일 유예됐지만 지역 주력업종인 2차전지 업계의 불안은 여전합니다.
미국 현지에 공장을 세우는 게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SDI 등 미국 현지 공장을 둔 국내 배터리 3사는 핵심 소재 대부분을 한국에서 조달합니다.
이른바 4대 핵심 소재 가운데 전해질을 제외한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으로 25% 관세가 부과되면 배터리 생산 원가는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전기차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미국 내 판매가 감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초부터 이어져 온 캐즘, 즉 전기차의 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대구경북 이차전지 업계에 불확실성이 더해진 셈입니다.
[이근화/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차장 : "미국의 통상 정책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 정확하게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지역 기업들은 현지 구매자와 소통하시면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미국 현지 생산입니다.
하지만, 지역 대표 양극재 업체인 엘앤에프 정도만 미국 현지 생산을 추진하고 있을 뿐 대부분 소규모인 2차전지 업체들로서는 사실상 대책이 없는 상황입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미국의 관세 부과가 90일 유예되면서 그만큼 시간을 벌게 됐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합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 "앞으로 90일 동안에 모든 협상에 진전을 보여서 이러한 관세 부담으로부터 벗어나도록 더욱더 노력해야겠습니다."]
수요 정체에 미국발 관세 태풍까지, 이중고에 처한 지역 2차전지 업계가 정부의 대미 추가 협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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