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산불 피해지 활엽수 종자 없어 '발 동동'/ 안동MBC
Автор: 안동MBC NEWS
Загружено: 23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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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3 07:25:00 작성자 : 허지희
◀ 앵 커 ▶
사상 최악의 피해를 남긴
영남 지역 산불 이후
침엽수인 소나무가
산불 확산에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산림 당국이 불에 강한 활엽수를 중심으로
산림 복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산림 종자 생산이
침엽수에 치중돼 있어
당장 종자 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충북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2016년 산불로 산림 54ha가 소실된
충주 수안보 일대.
불은 산등성이를 타고
경계면인 살미면까지 번졌고
주불을 잡는데만 18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그리고 1년 뒤 산림청은 피해지 11ha에
복원을 하겠다며 소나무를 심어놨습니다.
산불 피해지에서 소나무가
더 잘 자란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또 다른 적합 수종으로 꼽혔던
활엽수인 굴참나무는
당시 수급이 어렵다는 이유로 제외됐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산림 우량종자를 생산하는
국립 산림품종관리센터 충주 채종원.
이곳의 종자 생산 역시
침엽수에 치중돼 있습니다.
[투명cg]
지난 3년 동안 생산된 종자 24.7톤 가운데,
낙엽송 같은 침엽수 종자만 20.5톤,
83%가 넘습니다.
침엽수가 축구장 4만 7천 개에 조림할 수 있는 반면, 활엽수를 심을 수 있는 면적은
축구장 만 개 정도에 불과합니다./
우리 산림당국이 1960년대 녹화사업 이후
이른바 '쓸모 있는 나무',
즉 목재를 생산할 수 있는
경제 수목 조성에 집중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불이 튀면 나무가 끝까지 타는
'수관화'가 쉬운 침엽수는 기후 변화와 산불 등
산림 재난에 대응이 쉽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 INT ▶홍석환/부산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이게 '수관화'가 되는 순간은 어디로 튈지 모릅니다. 어디로 파편이 튈지 그 파편이 튀는 순간 그거는 기름 덩어리 파편이거든요."
이 때문에 수종 다변화를 위해 10년 전부턴
활엽수 채종원 비중을 넓혀가고 있는데,
실제 종자 채취까진
십수 년의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 INT ▶윤석범/국립품종관리센터장
"산림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
측면에서 활엽수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굴참나무, 붉가시나무, 종가시나무 등
활엽수 채종원을 전국적으로 30ha 이상 확대 조성할 계획입니다."
소나무 위주 인공 조림이 재난을 키운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산림청은 이번 영남 산불 피해지엔
활엽수를 중심으로 복원을 논의 중인데,
당장은 충분한 우량종자 확보가
어려울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허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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