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한반도에서 자취를 감춘 호랑이, 멸종한 줄 알았는데｜한반도 바로 위 러시아 국경에서 발견된 '한국 호랑이'와 '한국 표범'｜범의 땅｜다큐프라임｜

※ 이 영상은 2022년 9월 19일에 방송된 ＜다큐프라임 - 범의 땅 1부 범의 나라＞의 일부입니다.

우리 민족은 호랑이와 표범을 엄격히 구분하지 않고 보통 둘을 합쳐 ‘범’이라고 불렀다.
‘범’은 우리 민족에게 다른 야생동물에 비해 특별한 존재로 가장 두려운 공포의 대상이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숭배의 대상이기도 했다.
오랜 시간 우리 민족과 함께 한반도에서 살아온 ‘한국호랑이’와 ‘백두산호랑이’
그리고 ‘한국표범’으로 불리던 ‘범’은 우리 생태계에서 완전히 멸종돼 버렸다.
하지만 ‘범’은 지금도 한민족의 생태와 역사, 문화 그리고 의식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다큐멘터리 ‘범의 땅’은 한반도에서 범과 부딪치며 살아간 조상들의 이야기(과거의 범의 이야기)와
현재 야생에서 살아가는 범의 생생한 생태(현재의 범의 이야기) 이 두 개의 이야기를 씨줄과 날줄로
유기적으로 엮은 새로운 내용과 형식의 작품으로 ‘범’을 통해 한반도의 역사와 자연생태를 깊이 조망한다.

‘1부 범의 나라 ’는 우리 조상들과 범 사이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 민족에게 범이란 어떤 존재였는지를 살펴본다.
이를 위해 역사기록을 토대로 ‘호환’ ‘호식장’ 등 ‘범 관련문화’를 사실적으로 재연하였다.
또한, 현재 지구상에서 ‘한국호랑이’와 ‘한국표범’이 야생에서 유일하게 서식하는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2년에 걸친 현지 촬영으로 범의 생생한 모습과 생태를 보여준다.

✔ 프로그램명 : 다큐프라임 - 범의 땅 1부 범의 나라
✔ 방송 일자 :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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