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도 검열? [윤정호의 앵커칼럼] [뉴스9]
Автор: 뉴스TVCHOSUN
Загружено: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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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이 위태롭습니다."
"그 댐에는 아무 문제도 없습니다."
말은 물과 같습니다. 가둬두면 안전해 보이지만, 어느 순간 격류로 바뀌어 모든 걸 파괴합니다. 특히 정치는 말로 시작해 말로 끝납니다.
민주주의는 그 '말 정치'의 끝판왕이죠. 듣기 싫은 말, 불편한 말까지 품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그 말이 막히고 있습니다.
"#김종혁 당협위원장은 당 운영을 파시스트적이라고 표현하고 #국민의힘 을 북한 노동당에 비유했습니다. 징계 수위는 당원권 정지 2년으로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비상계엄을 비판하고, 부정선거론과 윤어게인에 휘둘린다는 취지의 말이 문제였습니다. 다소 거칠고 직설적이라고는 해도 이럴 일인가 싶습니다.
김종혁 위원장은 이 상황을 어디에 비유했을까요?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지구는 둥글다' '지구가 돈다', '신성을 모독했어' 이러면서 '이걸 부인해'라고 계속 요구했던 거 아닙니까."
중세 종교재판에 빗댔는데 비판을 징계로 막으면 분열이라는 당내 비판도 많습니다.
#장동혁 대표의 생각은 다릅니다. "밖의 적 50명보다 내부의 적 한 명이 더 무섭다"고 하네요. 징계가 당의 화합을 해치거나 중도확장에 방해된다는 주장에 반박한 겁니다.
한 몸으로 대여투쟁을 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기조였습니다.
여기서 질문 하나. 민주당의 '입틀막 3대 악법'과 싸우겠다면서 정작 당 안의 다른 목소리는 내부의 적으로 규정해 징계하는 거 맞습니까?
비상계엄까지 옹호하면서 국민에게 '저희를 뽑아주세요' 하는 게 잘 먹힐까요? 정당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힌 이유를 잘 좀 헤아려야 합니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는 윤한홍 의원의 한 마디도 흘려들을 말이 아닙니다. 당명 바꾸는 거, 필요할 수도 있죠. 그렇다고 분칠만 해서 될까요?
"간관의 직위가 비록 낮지만 재상과 동등하다" (諫官雖卑 與宰相等)
조선 왕조를 설계한 정도전은 간관의 역할을 중시했습니다. 시시비비를 놓고 재상처럼 왕과 다툴 수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왕조 시대에도 최고 권력을 견제하는 말의 가치를 알았는데, 국민의힘의 현주소는 환단고기 이전인 듯합니다.
12월 18일 윤정호의 앵커칼럼, '야당도 검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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