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감성트로트 신곡|울어도 부르지 못한 이름|그 이름 하나, 평생을 안고 살았습니다
Автор: 2025감성트로트
Загружено: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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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
무언가를 잊기 위해 만든 노래가 아닙니다.
잊지 못한 마음을
굳이 숨기지 않아도 되는 시간 하나를 남기고 싶어서
조심스럽게 시작된 노래입니다.
살다 보면
굳이 꺼내지 않아도 되는 이름이 생깁니다.
지금의 삶을 흔들 만큼은 아니지만,
완전히 사라졌다고 말하기도 어려운 이름입니다.
잘 지내는 얼굴로 하루를 살고,
괜찮은 척 저녁을 넘기다가도
문득, 아무 이유 없이
그 이름이 떠오르는 순간이 있습니다.
전화기를 들었다가
아무 번호도 누르지 못한 채 내려놓고,
입술까지 올라온 말을
다시 가슴으로 돌려보내는 그런 밤들.
〈울어도 부르지 못한 이름〉은
그 밤들을 지나온 사람의 노래입니다.
크게 울부짖지 않고,
왜 그랬는지 묻지도 않습니다.
그저,
지나온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아직 남아 있는 온기를
조용히 바라보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를 듣는 동안만큼은
당신 마음속 그 이름을
굳이 정리하지 않아도 괜찮았으면 합니다.
부르지 않아도,
그대로 있어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가사 | 〈울어도 부르지 못한 이름〉
하루가 또 저물어 가요
아무 일 없던 얼굴로
사람들 속에 섞여 웃어도
내 마음은 늘 그 자리에
괜찮다 말해왔죠
다 지나간 일이라고
그 말들이 밤이 되면
조용히 나를 흔들죠
눈물이 먼저 고일 때
나는 시선을 피하고
불러선 안 될 걸 알아서
입술만 가만히 닫아요
울어도 부르지 못한 이름
비처럼 가슴에 내려서
몇 번을 속으로 불러도
소리는 끝내 잠겨요
사랑이라 말 못 하고
이별마저 놓지 못한 채
울어도, 울어도
나는 그 이름을 삼켜요
밤이 오면 더 또렷해져
그대 숨결, 그 온기
잊었다 믿고 살았던
내 하루가 들켜요
잘 지내냐 묻고 싶어
아무렇지 않은 척
그 한마디가 무거워서
오늘도 넘겨요
혹시 그대 닿을까 봐
혹시 내가 무너질까 봐
부르지 못한 그 이름을
가슴으로만 불러요
참아온 말이 여기까지 와서
가슴에 걸려 숨이 막혀요
한 번만, 딱 한 번만이라도
불러도 될까요, 그 이름
울지 않으려 고개를 들어도
눈물이 먼저 길을 찾아서
오늘만은, 오늘만은
그 이름을 놓치고 싶지 않아요
울어도 부르지 못한 이름
이제는 늦어버린 이름
그래도 오늘은 가슴에
조금 크게 불러봅니다
사랑도 이별도 아닌 채로
끝내 말하지 못한 이름
울어도, 울어도
나는 그대를 놓지 못해요
이 노래가
여러분의 하루 끝에
조용히 함께 앉아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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