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땅꺼짐 이유로 지목된 부산교통공사 부실한 감리 '참담한 실태' / KBS 2025.04.22.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2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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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사상~하단선 공사현장 인근.
트럭 두 대가 동시에 빠지는, 초대형 땅꺼짐이 일어났습니다.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는 땅꺼짐 원인으로, 당시 379mm의 이례적인 호우와 이로 인한 물막이판 유실을 꼽았습니다.
도시철도 시공과 관리상, 문제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지난해 9월 : "만약에 공사에 문제가 있었다면 공사 구조물에 뭔가 문제가 생겨야…."]
[민순기/부산시 도시공간계획국장/지난 2월 : "최적의 공법으로 판단을 하고 진행을 했던 걸로 보고 있고 그 이후에 공사 과정상에서도 품질 관리나 현장 관리는 문제가 없었던 걸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시 감사 결과는 이와 달랐습니다.
자연재해도 재해지만 시공사의 무리한 공사, 그리고 교통공사의 부실한 감리와 관리·감독을 땅꺼짐 이유로 지목한 겁니다.
KBS가 확보한 부산시 감사보고서를 보면, 먼저, 감리는 차수 시험시공에 대한 품질시험 보고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시공사에 굴착 작업을 하게 했습니다.
또 교통공사 공사관리관은 차수 공사의 문제점을 알고도 추가 사업비 확보가 곤란하다는 등 이유로 상급자에게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감리가 보고하는 내용의 후속 조치가 적정한지에 대한 지도 점검 역시 소홀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시공사가 안전관리계획서 규정과 다르게 시공해 땅꺼짐 사고가 났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교통공사는 여전히, 자연재해에 가깝다는 입장입니다.
[최의식/부산교통공사 시설건설처장 : "지금 하고 있는 흙막이 공법이 별도로 잘못된 공법이 아니다 이거죠. 비가 안 왔으면 땅꺼짐이 발생 안 했고, 특별히 문제없이 넘어가는 거죠."]
부산교통공사는 부산시 감사 결과를 받아들여, 직원 30여 명에게 주의와 훈계 등 처분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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