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통합, 세 번 무산 딛고 이번엔 가능할까
Автор: ch B tv 전주
Загружено: 3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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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이 타당하는 입장을공식 발표했습니다.인구 75만 명의 대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는기대 속에서 행정구역 통합이 필요하다는 분석인데요.하지만 과거 세 차례나 통합 시도가 무산된 만큼,이번에도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자세한 이야기 김달아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김 기자, 지방시대위원회가완주군과 전주시 통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군요.
[기자]
네. 지방시대위원회는 전북특별자치도의지속적인 인구 감소를 막고행정구역 재편을 통한 주민 편익 증대를 이유로통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전주는 전북 내 최대 도시지만지리적으로 완주군에 둘러싸여 있어 확장성이 부족하고완주는 산업 기반과 개발 가용지는 넓지만도시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상황인데요. 두 지역이 통합되면 서로의 장점을 결합해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시너지 효과를낼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또 완주군 인구 약 9만 9천 명 가운데약 72%인 7만 2천여 명이전주시와 인접한 삼례, 봉동, 용진, 이서 등4개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이미 생활권과 경제권이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도주요 근거로 제시됐습니다.
[아나운서]
행정구역이 나뉘면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줄이고지역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취지군요.하지만 완주군에서는 반대 여론이 강하다고 하죠?
[기자]
맞습니다. 완주군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보면통합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60%를 웃돕니다.완주군과 완주군의회는 더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데요.이번 지방시대위원회 발표에통합 효과보다 갈등 비용이 더 크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일방적인 추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완주군의회는 통합이 되면군의원 전원이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릴레이 단식 투쟁까지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나운서]
사실 지난 30년간통합 시도가 여러 차례 있었잖아요.당시에는 왜 무산이 된 건가요?
[기자]
가장 먼저 1997년 주민 투표에서전주시민 83%, 완주군민 66%가 통합에 찬성했는데 완주군의회가 반대하면서 첫 번째로 무산됐고요.2009년과 2013년엔 완주군민의 반대 여론이 높아통합이 성사되지 못했습니다.이번에도 특히 완주군민들의 공감대 형성이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나운서]
과거 사례를 보면네 번째 시도 역시 쉽지 않은 과정이 예상되는 군요.전북자치도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통합을 바라는 전북자치도는9월 중에 통합추진위원회 출범을 예상하고 있습니다.통합이 성사될 경우정부에 통합특례시 지정 등행정·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요청하겠다고도 했는데요.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충분히수렴하겠다고 했지만반대 여론을 어떻게 극복할지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진 못하는 상황입니다.
[아나운서]
결국 주민들의 의견이 관건이 되겠군요.앞으로의 논의 과정도 지켜봐야겠습니다.
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영상취재 : 조영석
CG : 최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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