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어업 단속 중 중국 선장 숨져…실탄 쏜 이유는?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10 окт. 2014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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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해경의 불법 조업 단속에 저항하던 중국 어선 선장이 해경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해경 측은 생명에 위협을 느껴 실탄을 발사했다며 총기 사용 기준을 지켰다고 밝혔습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경 고속단정 3척이 중국 어선에 접근해 나포합니다.
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배 이름을 가리고, 불법 조업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나포된 중국 어선을 같은 선단 소속 중국 어선 4척이 에워싸고, 선장 45살 쑹 모 씨 등 선원 수십 명이 나포 어선에 뛰어올라 해경 대원 10명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탈취를 시도했습니다.
해경 대원 3명은 K5 권총으로 공포탄 3발과 실탄 8발을 발사했습니다.
녹취 권수산(해경 검색팀장) : "배 왼쪽 가장자리에서 (폭행)당하고, 던져서 물에 빠뜨리려는 상황에서 제가 봤을때는 팀원이 죽을 수도 있겠다 판단했습니다."
발포에 놀란 중국 선원들은 자신들의 어선으로 달아났고 해경도 나포 어선에서 철수했습니다.
그리고 10여 분 뒤, 도주하던 중국 어선에서 선장 쑹 씨가 다쳤다며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고, 헬기로 목포에 있는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2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CT 판독 결과 쑹 씨의 몸 안에서 1.7센티미터 크기의 총알이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총기 사용 기준을 준수했다고 밝혔지만, 중국총영사관 장소매 부총영사는 목포해경을 방문해 유감의 뜻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장소매(부총영사) : "매우 경악하고 유감스럽고 슬픕니다. 외교 경로를 통해 다시 입장을 밝힐 것이고...."
한편 격투가 벌어졌던 나포 선박은 도주한 것으로 알려져 사건 경위 파악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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