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자서 12시에 수면제"…산불 이재민 '여전히 막막' / KBS 2025.04.23.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3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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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20채가 불타 가장 큰 산불 피해를 입은 산청 중태마을.
화마로 이미 무너져버린 주택을 중장비가 부수고 철거합니다.
수십 년 터전을 잃은 주민들은 막막합니다.
새 집을 지을 엄두조차 내지 못합니다.
[최순철/중태마을 주민 가족 : "한꺼번에 (돈) 준비를 한다는 것도 자체가 그렇고. 너무나 힘드네요. 지금 이대로서는."]
선비문화연구원 임시 거처에서 생활한 지 한 달.
피란 생활은 대여섯 달은 더 해야 합니다.
[백은조/중태마을 주민 : "엊저녁도 잠을 못 자서 수면제를 12시 넘어서 먹었는데…. 앞으로 6개월 이렇다 하니까 정말 정신없어요."]
관련 법에 따라 정부 지원 복구비는 2천만 원에서 3천6백만 원.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성금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지원 규모가 확정되지 않아, 주민들은 답답한 상황.
경상남도와 산청군은 다음 달 주택복구 주민설명회를 열고 6월 주택 설계부터 시작해 10월 입주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자기 부담금을 얼마나 들여야 하는지, 또, 살림살이도 다시 갖추려면 얼마가 들어갈지, 또 농사지을 기반도 잃은 주민들로서는 불안할 따름입니다.
[박명균/경상남도 행정부지사 : "정부 차원에서도 특별법을 이번에 만들려고 한 거고요. 그런 것 때문에. 특별법에 의한 많은 지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산청·하동 산불로 집계된 피해 건수는 2천백여 건.
추정 피해 금액은 217억 원입니다.
산림 피해 면적도 당초보다 배로 큰 3,397ha에 이릅니다.
경상남도는 정부 추경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긴급 벌채와 산사태 우려지역 복구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영상편집:김진용/그래픽:박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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