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암사 강원도 정선 대한불교조게종 제 4 교구본사 월정사 소속사찰
Автор: 도암(挑唵) 배 정(柾)한
Загружено: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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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암사의 창건과 관련하여 고려시대 일연(12061289)이 찬술한 『삼국유사』와 민지(12481326)가 찬술한 『오대산사적』에 전한다. 그리고 1972년에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을 해체 및 복원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18~19세기에 제작된 5매의 탑지석의 명문에 정암사 창건과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의 조성 설화가 소개되어 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자장율사가 말년에 강릉 수다사(水多寺)에 머물렀는데, 하루는 꿈에 이승(異僧)이 나타나 “내일 대송정(大松汀)에서 보리라.”라고 하였다. 아침에 대송정에 가니 문수보살(文殊菩薩)이 나타나 “태백산 갈반지(葛磻地)에서 만나자.”라고 하고 사라졌다. 자장율사는 태백산으로 들어가 갈반지를 찾다가, 어느 날 큰 구렁이가 똬리를 틀고 있는 것을 보고 제자에게 ‘이곳이 갈반지’라고 이르고 석남원(石南院)을 지었는데, 이 절이 정암사이다.
『오대산사적』에 따르면, 자장율사가 당나라 오대산에서 갔을 때 문수보살의 화신이 나타나 자장율사에게 ‘신라에 돌아가거든 명주(강릉)의 오대산은 문수보살이 상주하는 곳이니 가서 친견(親見)하도록주2 하라.’라고 하였다. 자장율사는 신라에 돌아와 어느날 한송정(寒松汀) 아래에서 어떤 거사와 함께 대화를 나누었는데, 거사가 “지난 날의 약속을 그대는 기억하고 있는가?”라고 말하고 사라졌다. 자장율사는 거사가 지난 날 당나라 오대산에서 만났던 문수보살의 화신임을 깨닫고 곧장 태백산 칡넝쿨이 얽혀있는 곳을 찾아가니, 큰 구렁이 한 마리가 나무 아래에 똬리를 틀고 있었다. 시자에게 “이곳이 문수보살께서 알려주신 곳이다.”라고 이르고 살나원(薩那院)을 세웠는데, 이 절이 정암사이다.
「탑지석명문」에 따르면, 자장율사가 당나라 오대산 문수보살상 앞에서 7일동안 기도하니 문수보살이 나타나 부처님의 두골(頭骨)과 부처님의 어금니[佛牙] 그리고 사리 100과를 주면서 “그대의 나라에 인연이 있는 곳 중에 삼재(三災)가 닿지 않는 명승지가 있을 것이니, 그곳에 탑을 세우고 이것들을 안치하시오”라고 하고 사라졌다. 자장율사는 부처님 사리를 빼앗으려는 당나라 승려들을 피해 바닷가로 가서 문수보살에게 받은 사리를 용왕에게 맡겼다.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울산 포구에 도착하자, 용왕이 부처님 사리를 율사에게 주면서 얼마간의 수마노석을 주었다. 이에 율사는 문수보살이 알려준 갈반지에 수마노석으로 탑을 세웠다. 탑 아래에 법당을 세우고 정암사라 이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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