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항 앞둔 국내 첫 호화 크루즈…숨은 조력자 '해진공' [전국네트워크]

【 앵커멘트 】
국내 기술로 만든 첫 크루즈선이 건조를 마치고, 오는 13일 부산항에서 일본으로 첫 출항을 앞두고 있는데요.
국적 선사 최초로 국제항로를 운항하는 호화 크루즈선이 건조될 수 있었던 건 우리나라 유일의 해양 전문 정책금융기관인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숨은 조력자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발코니가 딸린 객실에 화려한 외관을 드러낸 국내 첫 호화 크루즈선인 팬스타 미라클호입니다.

아파트 10층 높이와 맞멎는 높이 30m, 171m 길이에 무게만 2만 2천 톤에 달합니다.

오는 14일 일본으로 출항하는데, 국내 첫 크루즈선 건조의 숨은 조력자는 한국해양진흥공사였습니다.

5천300만 달러, 750억 원에 달하는 금융 보증을 제공해 선사가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김한겸 / 팬스타그룹 회장
"자금 유통은 해양진흥공사에서 보증을, 해양진흥공사가 없었으면 저희가 금융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이런 지원은 지역 조선소도 되살리는 계기도 됐습니다.

국내 1호 민간 조선소인 대선조선은 고부가가치인 크루즈 건조에 경험을 쌓아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안병길 /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우리 부산의 지역 선사가 지역 조선소에서 지역 금융으로 배를 짓는다는 데 특별히 의미가 있어서 지역 상생 프로그램이라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올해 3조 4천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해양강국의 종합해양지원기관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MBN #해진공 #한국해양진흥공사 #팬스타 #안진우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