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K]② 국제행사 사후평가…“스쳐 지나가는 요식행위” / KBS 2021.11.03.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3 нояб. 2021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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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행사가 끝난 뒤의 점검과 평가는 어떨까요? 지자체들이 행사 결과를 기재부에 엉망으로 보고해도 솜방망이 제재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어서 정새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는 국제 행사가 끝나면 행사 실적을 보고 받고 부실 운영이 적발되면 국고지원 배제 등 제재를 가할 권한이 있습니다.
2017년 경상북도는 약 100억 원을 들여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했습니다.
그런데 개최 장소가 베트남 호찌민입니다.
행사뒤 제출된 실적 보고서를 입수해 보니 경상북도가 거둔 경제적 파급효과가 무려 4천 8백억 원으로 나와 있습니다.
[김광석/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물리적 공간이 한국이 아니라 외국이었기 때문에, 국내 산업 연관표를 가지고 한국에 경제적 효과가 있었다라고 판단하기에는 상당한 한계가 있지 않을까..."]
경상북도측 담당자는 이에 대해 국내 산업 연관표를 이용해 일반적인 방법으로 계산한 것은 맞다고 답했습니다.
사업비 약 2천억원이 투입된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실적 보고서에 오타가 발견되고 2012년 계획서상의 생산,부가가치,고용 부문 예상 수치가 행사가 끝난 8년후 2020년 사후 평가 실적에도 숫자 하나 달라지지 않고 똑같이 적혀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관계자/음성변조 : "(파급효과) 산출식이라든가 그런 거를 알지 못하셔서 이제 (계획) 그대로 지금 기입하신 게 아닌가..."]
다른 지역의 결과보고서도 살펴봤더니, 수지분석 등 의무적인 보고 내용들이 상당수 빠진 채 제출됐습니다.
[전 국제행사 외부 심의위원/음성 대역 : "앞으로 오는 거(행사) 그게 더 중요한 것이지, 그냥 제 기억에 의하면 (사후 평가는) 스쳐 지나가는 뭐 요식행위라 그래야 되나?"]
기재부는 최근 5년 여간 사후 평가를 거쳐 주의 통보 12건을 결정했다고 밝혔는데 주의 통보는 가장 경미한 수준의 처분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박준영 박상욱/그래픽:안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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