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부품 관세면제 시사에 코스피·코스닥 상승 / YTN

차 부품 관세면제 시사에 현대차·기아 ’강세’
코스피 2,480선·코스닥 710선 회복
외국인, 코스피·코스닥 시장 순매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강세’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부품 관세면제 시사 발언에 뉴욕 증시가 상승으로 마감한 데 이어 우리 증시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역시 미국의 관세정책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 속에 이틀 연속 1,420원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증시가 상승으로 출발한 이유는 미국의 관세정책 유예 기대감 때문인가요?

[기자]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을 콕 집어서 관세 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강경했던 미국의 관세정책 완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보여주듯 현대차와 기아는 4%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도 상승 출발했습니다.

코스피는 0.35% 오른 2,464.51로, 코스닥 지수는 0.07% 오른 709.51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개장 직후 바로 하락 전환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사흘 연속 순매도를, 코스닥 시장에선 이틀 연속 순매도를 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선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순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반도체 산업 투자 확대 소식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주는 강세를 띠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22원으로 출발해 소폭의 등락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1,420원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오락가락하면서 달러화는 지난 8일 이후 급격한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면, 안전자산인 금값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트로이온스당 3,200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 수준에 올라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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