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고민처방] 자유와 개성의 상징이었던 X세대는 어쩌다 '꼰대' 취급을 받게 되었을까 / 복면제보 / 비디오머그

작은 지적에도 불쾌해하는 2030세대 직원들의 반응이 이해 안 되면서도 꼰대 취급을 받을까 두렵다는 40대 직장인의 고민입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중 74%가 직장 생활 중 세대 차이를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직장 내 세대갈등이 업무에 영향을 미치냐는 질문에 20대 직장인들의 67%, 40대 직장인 71%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한때 자유와 개성의 상징이었던 X세대가 40대가 되자 '꼰대' 취급을 받게 된 이유가 뭘까요? 40대 직장인들은 억울함을 호소합니다. 과거 기업은 무조건적 복종을 강요하는 군대 형태를 가장 효율적인 조직 문화로 여겼고, X세대는 조직의 압박에 순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2030세대가 등장하며 조직 문화도 변화를 맞았습니다. 과거 X세대의 문화를 꼰대로 치부해버리고 2030세대 중심으로 흘러가는 조직 문화에 X세대는 소외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기원전 1700년 전 수메르 점토판에도 기록돼있던 세대 갈등. 응용심리학자 황준철 박사는 세대 갈등이 ‘인지 편향’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합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운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평가하다보니 비논리적인 추론을 하게 되고 잘못된 판단에 이르게 된다는 겁니다.

40대 상사들은 정말 ‘꼰대’일까요?
어떻게 하면 직장 내에서 2030세대와 X세대가 업무 효율은 올리면서 감장 소모 없이 공존할 수 있을지 황준철 응용심리학자와 임홍택 작가가 자세히 분석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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