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등' 전남 김, 생산량 급감…"공장도 못 돌려요" / KBS 2023.02.24.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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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 생산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바다 수온 등 여건이 맞지 않아 빚어진 일인데 원료 김이 부족하다 보니 마른 김 공장을 가동하기에도 힘든 실정입니다. 김광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본격 김 채취 시기를 맞아 가장 분주할 김 양식장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김 발을 들어 올려보자 붙어 있는 김이 거의 없습니다.
지난해 말 6백여 책을 설치한 이 어민은 생산량이 예년의 1/6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하소연합니다.
[권성복/김 양식 어민 : "11월 초만 하더라도 많이 길었어요. 여기도 그런데 한순간에 (김이)나가 버렸어요 . 주로 영양 염류가 부족한 바다 쪽이 더 그래요."]
김이 자라지 않자 일부 어민들은 수확할 시기에 김발을 서둘러 철거하기도 했습니다.
[고영심/김 양식 어민 : "360책을 김을 넣었는데 200책을 버리니까 뭐 돈이 하나도 없어요."]
김 생산이 급감하면서 파장은 김 가공 공장으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 마른 김 공장은 원료인 물김이 부족해 8칸의 수조 가운데 1칸만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생산량도 하루 6천 속으로 예년보다 20%가량 줄었습니다.
[배창남/마른김 가공업체 대표 : "1월 하순에서 2월, 3월 하순까지 하면 약 두 달반 70일~80일은 하루도 안 쉬어야 돼요 바람만 안 불면. 금년같은 경우 김 자체가 없어 가동률이 50~60% 이렇게 보면 돼요."]
이처럼 김 생산이 준 것은 지난해 11월 김이 성장할 시기에 바닷물 수온이 급격히 하강하면서 김 생육이 차질을 빚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수출 1억 달러를 넘어 국내 수산물 수출 품목 1위에 오른 김이 생산 차질을 빚으면서 전남의 김 산업에도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 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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