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순위 청약 신청에도 청약통장 필요 / YTN (Yes! Top News)

부동산 시장 과열이 있었거나 우려되는 이른바 '조정 대상 지역'에서는 2순위 청약 신청을 할 때에도 반드시 청약통장이 있어야 합니다.

청약 신청자의 조건에 따라 가중치를 주는 청약 가점제는 내년부터 85㎡ 이하 민영 주택에 대해 지방자치단체별로 자율 시행하도록 하려던 계획을 유보하고 적용 비율을 40%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부양 가족이 많은 세대나 무주택자 등이 당첨될 기회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적은 돈으로 계약한 뒤 전매 차익을 노리는 투기 수요를 막기 위해, 분양가의 5% 이상 계약금을 내면 되던 중도금 대출 발급 요건을 10% 이상 납부로 강화했습니다.

이와 함께, 해당 지역과 그 외 지역 구분 없이 하루에 접수 받던 1순위 청약을 하루는 해당 지역, 다음 날은 그 외 지역으로 나누도록 했습니다.

해당 지역에서 1순위 마감될 경우 당첨 가능성이 없는 기타 지역은 접수를 생략하는 것으로, 청약 경쟁률이 부풀려져 투기 수요가 몰리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런 규제가 적용되는 '조정 대상 지역'은 서울 모든 지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하남, 고양, 남양주, 동탄2신도시, 부산 해운대와 연제, 동래, 남구, 수영구, 세종시입니다.

김종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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