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톳불 쬐는 노인과 시작의 대지에서 |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인게임 asmr
Автор: 참숮가마
Загружено: 16 окт. 2024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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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241016 라이브 중
📍Timeline
24:00 BGM 없음
깨어나자마자 탑이며 사당을 찾아 다녔더니 금세 피곤해졌다. 여전히 화톳불 근처에 앉아 있는 노인 - 언제 다시 온 거지? - 에게 찾아가 함께 시간을 때워도 되겠냐고 물었다. 노인은 흔쾌히 허락했다.
주변에서 따온 버섯과 사과를 화톳불에 던져넣으니 연기가 훅 피어올랐다. 노인은 깜짝 놀라며 갑자기 연기를 쐬게 하는 것은 늙은이에게 좋지 않다고 투덜거리다가, 잘 구워진 버섯을 하나 주워서 느릿하게 베어 물었다.
바람에 흔들리는 풀과 새 소리, 타닥거리며 나무를 태우는 화톳불 소리를 듣고 있으려니 밤이 찾아왔다. 저멀리 원념으로 뒤덮였다는 성은 어둠이 깔리자 더욱 유난하게 이글거렸다. 근처에는 누군가 또 있는 것인지 연기가 올라오고 있었다. 날이 밝으면 한 번 가봐야겠다.
노인은 낮 동안 줄곧 화톳불을 뒤적이며 불씨를 살피다가, 밤이 되면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이따금씩 조용히 코를 고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동이 터오기 시작하면 칼같이 눈을 뜨고 짧은 하품을 내뱉었다. 그리고는 다시 집중해 불씨를 살폈다. 계속해서 불어오는 바람이 신경 쓰이는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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