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뱅이값 폭등🌀 귀한 별미로 떠오른 이유! (ft. 골뱅이 콘킬리오니 레시피)

매년 영국 웨일스의 브리스톨 해협에서 잡히는 골뱅이는 무려 1만 톤. 이 엄청난 양의 골뱅이들 대부분은 멀고 먼 아시아, 특히 한국인의 식탁으로 향합니다.

전 세계 골뱅이 소비량의 80% 이상이 한국에서 소비된다고 알려졌을 정도로 골뱅이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이 남다르다고 할 수 있죠.

한국인은 언제부터, 그리고 왜 이렇게 골뱅이에 빠져들게 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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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뱅이 콘킬리오니
/ 2인분

*재료

콘킬리오니: 10개
유동골뱅이: 1인분 2캔
생파슬리: 2큰술
리코타: 150g
모짜렐라: 50g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2큰술
양파: 반 개(약 50g)
마늘: 3작은술
올리브유: 2큰술
맛술: 2큰술
토마토퓨레: 250ml(1컵)
말린 오레가노: 1/2작은술
소금·후추: 적당량

*조리 방법

1) 파스타 삶기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소금 한 큰술을 넣어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콘킬리오니를 넣고 포장지에 적힌 시간보다 1-2분 정도 덜 삶아 알덴테 상태로 삶아 주세요. (약 8-9분 정도) 삶은 파스타는 체에 받쳐 물기를 빼고, 겉면에 올리브유를 약간 둘러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해둡니다.

2) 재료 손질: 파슬리와 양파 반 개를 잘게 다지고, 유동골뱅이 통조림은 국물을 따라버린 후 골뱅이만 꺼내 양파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3) 골뱅이 볶기: 팬을 중강불로 달궈 올리브유 1큰술을 두르고, 다진 골뱅이의 절반과 남은 다진 마늘 1작은술을 넣어 약 2분간 볶아줍니다. 이 과정은 골뱅이의 비린내를 더 줄이고 풍미를 높여줍니다. 볼에 옮겨 식혀 주세요.

4) 마리나라 소스 만들기
달군 팬에 올리브유 1큰술을 두르고, 다진 양파를 넣어 중약불에서 3-4분 정도 투명해질 때까지 볶습니다. 이후 다진 마늘 2쪽 분량을 넣고 30초 정도 더 볶아 마늘 향을 내주세요. 토마토퓨레를 붓고, 다진 골뱅이 절반과 말린 오레가노를 넣습니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춥니다. 토마토가 신맛이 강하다면 설탕을 한 꼬집 넣어줍니다. 이제 불을 약간 줄이고 5-10분 정도 졸이면서 간이 충분히 배도록 합니다. 완성된 소스는 오븐 용기에 밑소스로 깔아둡니다.

5) 속재료 만들기
볼에 리코타 치즈(150g), 잘게 찢은 모짜렐라(약 25g),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2큰술)를 넣고 섞습니다. 볶아 놓은 골뱅이와 다진 파슬리 1큰술을 추가로 넣고 고루 섞어줍니다. 맛을 보고 부족한 간은 소금과 후추로 조절합니다.

6) 조립과 굽기
삶아 둔 콘킬리오니의 안쪽에 속재료를 1~2큰술 정도씩 채워넣습니다. 마리나라 소스 위에 속 채운 콘킬리오니를 차곡차곡 놓습니다. 조개 입구가 위로 향하게 정렬해주세요. 남겨둔 모짜렐라 치즈(약 25g)를 골고루 뿌려줍니다. 원한다면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를 조금 더 뿌려줘도 좋습니다. 미리 예열한 오븐에서 180℃로 약 20분간 구워줍니다. 소스가 가장자리에서 보글보글 끓고, 위에 뿌린 치즈가 노릇하게 녹으면 완성입니다.

7) 마무리
다 구워진 콘킬리오니를 꺼낸 뒤 5분 정도 그대로 두어 열기를 식히고, 속재료가 약간 굳도록 둡니다. 남겨둔 생파슬리와 레몬 제스트를 뿌려서 색감을 더하고, 레몬즙을 살짝 뿌려서 상큼함을 더하면 완성입니다. 샐러드를 곁들여 먹는 것도 좋습니다.

0:00 인트로
0:52 제1장 역사
5:33 제2장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