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노스페이스 눕시가 빵빵하지 않은 이유 (feat.힘다운)

#노스페이스 #눕시 #일본노페 #힘다운

안녕하세요 포트배드 매거진입니다.
오늘은 패딩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노스페이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어 보았습니다.
노스페이스는 좀만 파고들면 이야기가 길어지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항상 좋은 제품으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경영진을 잘못만나 고초가 많았던 브랜드이죠.

영상에서도 말했듯이 한국의 노스페이스는 일본의 골드윈과 한국의 영원무역그룹의 합작으로 시작됐습니다.
1992년 출범한 골드윈 코리아는 2013년 사명을 '영원 아웃도어'로 변경하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현재 갖고 계신 노스페이스에 골드윈 코리아 택이 달려있다면 족히 10년은 넘은 제품인 셈이죠.
개인적으로 골드윈 코리아 시절의 노스페이스의 품질은 세계어디에서도 지지 않을 만큼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추억 보정일 수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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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서 판매되는 1996 눕시들의 가격을 현재 환율로 보기 편하게 비교해보자면
미국 - 42만원 ($330.00)
영국 - 52만원 (£ 315.00)
일본 - 35만원 (￥38,500)
한국 - 40만원 (₩399,000)
중국- 54만원 (￥2998)
정도 입니다.
홍콩 노스페이스는 미국과 같은 품번이고
중국 노스페이스는 영국과 같은 품번의 제품을판매중입니다.
그렇기에 홍콩,중국 노스페이스도 손목에 700자수가 들어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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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는 일본과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홍콩에 중심을 두고 전개해 나갔는데 최근 헤드쿼터를
중국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중국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움직임 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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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스페이스도 국내처럼 필파워와 우모량을 기재하지 않는데
커뮤니티를 보면 일본 골드윈에서 전개하는 노스페이스를 좀 더 쳐주는(?) 글들이 꽤나 많이 보입니다. 옷을 두고 더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는 기준은 각자가 다르기 때문에 예민한 부분이지만. 일본의 노스페이스는 힘다운 파카처럼 자사에서만 출시되는 디자인의 제품들을 개발,출시하고 같은 눕시여도 다양한 외피 소재를 활용하는 등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해나가는 부분은 꽤나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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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라이센스 영상에서 수익성만 추구하는 라이센스 브랜드를 아쉽다고 평가한 적이 있긴하지만 국내 노스페이스를 단순히 라이센스 브랜드라고 치부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오랜시간 한국에 맞춰 변화된 또 하나의 노스페이스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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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 아웃도어는 작년 말 노스페이스의 라이센스 기간을 7년 갱신했습니다. 물론 계약 대상을 일본의 골드윈이고
2029년12월31일까지 라이센스 갱신과 더불어 경업금지에 대한 조항이 수정되며 영원 아웃도어가 새로운 자사 브랜드를 출범할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한국의 아웃도어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눈에 띄는 신생브랜드가 잘 없었는데 새로운 국산 아웃도어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영원 아웃도어는 미국 아웃도어 기업인 아웃도어 리서치를 인수해 컬러미라는 이름을 덧붙여 국내에서 전개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골드윈의류도 국내에서 유통,판매하고 있죠. 아무래도 노스페이스의 성공을 모델삼아 해외 브랜드 라이센스 위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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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스페이스는 올해 단일 브랜드로 1조매출을 달성하며 아웃도어 브랜드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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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친구의 눕시를 잠시 빌려입고 그 빵빵함에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내 몸이 작아서 그랬던 건지 그 시절 눕시가 정말 빵빵했던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저와 같은 세대라면 다들 기억속에 그 시절 '700'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도 눕시함녀 무서운 형들이 입고 다니던 검빨 700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여러분들은 눕시하면 어떤 제품이 가장 먼저 떠로으시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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