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증상 "목감기와 비슷"…실제 확진자들은?_SK broadband 서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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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서울뉴스 김대우 기자]

[기사내용]

박종화 앵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면서
확진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도 달라지는 모양새입니다.

실제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들을 통해
증상이 어땠는지 확인해봤더니
목감기에 걸렸을 때 증상이 두드러졌습니다.
김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알려진 코로나19 증상은
매우 다양합니다.

질병관리청 자료를 보면
주요 증상으로는 37.5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오한 등입니다.

또 근육통과 두통, 인후통을 비롯해
후각과 미각 소실도 해당됩니다.

이밖에 피로나 식욕감소, 가래, 구토, 설사,
어지러움, 콧물이나 코막힘, 피부 증상 등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돼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 같은 여러 증상 가운데
특정 증상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한 30대 남성은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며 가래가 생겼다"고
당시 몸 상태를 설명했습니다.

40대 한 여성 역시 "열은 없었고
목감기 증상처럼 가래가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간이 지나면서 목이 갈라지고 건조해지며
목이 타들어가는 느낌까지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
"제가 주로 감기 증상이 있으면 목감기가 자주 오는 편이어서
그 증상과 처음 시작은 되게 비슷했어요.
그런데 점점 더 심화되면서 차이가 조금 있었던 건
목 부분에 타들어가는 증상이랑
그래서 공기가 들어가거나 말을 하거나 이럴 때
목 벽, 기도의 피부가 막 긁히는 느낌, 타들어가는,
따갑고 건조해지고 마르는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보건복지부 제2차관 역시
목이 잠기고 통증이 있었으며
심한 목감기 증상과 비슷했다고,
보건복지부 SNS를 통해
재택치료 3일차 상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병원 관계자는
침을 넘길 수 없을 만큼 목이 아프면
코로나19를 의심해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된 한 60대 남성은
후각과 미각만 없었을 뿐
나머지 증상은 전혀 못 느꼈다고 했습니다.

또 30대 여성은 전혀 증상이 없었는데
PCR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고 밝혀,

목감기 증상이 없더라도
코로나19 감염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Btv 뉴스 김대우입니다.

(김대우 기자ㅣ[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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