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봄날의 힘찬 레이스 호남마라톤대회 성료

지난 20일 마라톤 동호인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광주 승촌보 영산강문화관 광장에서 나주 영산교를 돌아오는 호남마라톤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는 국내 마라톤 저변 확산과 생활체육 활성화와 마라톤 동호인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동시에 지치고 힘든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전남일보사가 주최하고, 전일엔컬스가 주관, 전남도·광주시, 광주시교육청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 참가한 달리미들은 동반자들과 함께 화합의 레이스를 선보였습니다.

유일한 외국인 참가자부터 73세 최고령 할아버지, 수십년째 참가 중인 마라토너, 초보 달리미, 군인, 경찰 등 많은 이색 참가자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오전 7시30분부터 출발점 앞으로 모여 몸을 풀고 달릴 준비를 마친 달리미들은 봄비도 아량곳 하지 않고 가족, 직장동료, 친구들의 응원을 받으며 자신들의 목표를 위해 힘차게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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