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1주년' 달서 반려견놀이터 N차 이용객 '호응'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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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대구뉴스 천혜열 기자

[기사 내용]

⏩ 배우진 아나운서 & 변차연 아나운서

대구 최초 공공 반려견 놀이시설인 달서 반려견 놀이터가 개장한 지 1년 여를 맞이했습니다. 반려인들이 그토록 목말라했던 시설인 만큼 많은 반려인들이 이 시설을 주목하고 있는데요, 이른바 N차 방문객들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천혜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달서 반려견놀이터는 지난해 2월 개장했습니다. 공공이 운영하는 대구 최초의 반려견놀이터로 그 면적만 7천600㎡에 이릅니다.

대형견과 중·소형견 놀이터가 구분돼 있어서 무엇보다 견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민지 / 달성군 다사읍] "동네 산책하다 보면 무서워하는 분들이 좀 계시는데 여기 달서 반려견놀이터가 생기고 나서 여기는 대형견끼리만 모여 있으니 부담 없이 올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지난해 2월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이후 달서 반려견놀이터에는 1만4천800명이 다녀갔습니다. 하루에 반려인 40명~50명이 반려견을 데리고 유료시설인 이 놀이터를 찾고 있습니다.

[박경희 / 중구 남산4동] "저는 중구에서 왔거든요. 중구 남산동에서 왔는데 거기에는 이렇게 공공이 운영하는 반려견놀이터가 없습니다. 그래서 꼭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저의 동네, 가까운 데라도 중구에도 이렇게 좋은 반려견놀이터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달서 반려견놀이터는 반려견을 위한 시설이지만 반려인들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과 카페도 갖추고 있어서 이른바 N차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송차용 / 달서구 월성2동] "반려견 보호자도 옆에서 차도 같이 마실 수 있는 그런 편의시설도 있어서 저는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달서 반려견놀이터는 단순히 놀이공간을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진콘테스트와 펫 매너 아카데미 등 특화 프로그램을 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진드기 퇴치 스프레이, 천연 샴푸, 보습 크림 등 반려견에게 유익한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한창우 / 팀장 / 달서 반려견놀이터] "저희 놀이터는 반려견들이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며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견과 유대감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달서 반려견놀이터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안전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지리적으로 산업단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보니 소음과 악취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려인들은 달서 반려견놀이터가 반려견의 성지가 되기 위해서는 겨울에 바람을 막을 수 있는 방한 시설이, 여름에 햇빛을 가릴 수 있는 그늘이 조금 더 확충되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B tv 뉴스 천혜열입니다.

영상취재 : 나세현

(천혜열 기자 |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나세현 기자 [email protected])
(그래픽 | 박미선 [email protected])

2025.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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