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경남 뉴스데스크 2016 03 14 선비문화..청렴교육 산실로

MBC경남 뉴스데스크 2016 03 14

200억 원을 들여 건립됐지만
운영 주체를 찾지 못해 문을 닫았던
산청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이
마침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공무원들의 청렴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신동식 기자!

강당 안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육생들의 열기로 뜨겁습니다.

2박 3일 교육 과정에 참여한
경남의 신규 임용 공무원들입니다.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는
올해 21개의 과정에 2천3백여 명의
공무원들이 교육을 받습니다.

신삼용 경상남도 인재양성과장 "조식선생의 선비 문화 사상을 교육하고
또한 청렴 교육도 병행하게 될 것입니다."

지상 3층에 규모의 전통 체험시설과
선비문화 연구시설, 연수숙박동을 갖추는데
국비와 지방비 등 208억 원이 들었습니다.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은 지난해 9월 공사를 마쳤지만 그동안 운영자를 찾지 못해 사실상 방치돼왔습니다.

산청군은 최근 위탁운영자 모집 공고를 내고
다음달 정식 운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준오 산청군 관광개발담당
"향후 법인과 행정 절차를 진행하여 수의 계약으로 위 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연구원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연구원은
주변의 남명 조식선생의 묘소를 비롯해
선생이 제자들을 길러내던 산천재,
덕천서원과 남명기념관 등과 연계한
특색있는 문화관광*연수시설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MBC NEWS 신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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