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이 벗겨질 수 있는 가능성은?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황출새] / YTN라디오

YTN FM 94.5MHz
우리의 이슈가 뉴스를 바꿉니다. 세상을 깨우는 황보선의 출발새아침
중심잡힌 시선으로 가장 뜨거운 이슈를 밀도있게 해설해 드립니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승재현 한국형사정책 연구원 연구위원
전체 영상보기 :    • 故손정민 사건, 추가 목격자 진술에도 경찰 못 믿는 이유 [황보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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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재현: 네, 사실 목격자의 진술은 진술이잖아요. 아직은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서 모든 것을 열어놓고 그 들어가는 사람이 만약에 정민 군이 아니더라도 분명히 들어간 것은 극단적인 선택을 했건 어떻게 됐건 그 분의 생명도 중요한 생명이고 분명히 그 목격자들이 진술은 나오는 걸 보지 못했다라고 합니다. 그리고 당시 지금까지 실종자 명단 중에 6명 정도가 아직 실종이라고 하는데요. 목격자가 발견했다는 그 시점에서요. 그러니 그 분들과도 당연히 비교를 해야 하는 것이고 뿐만 아니라 제가 아까 조심스럽게 말씀 드렸지만, 거기가 뻘밭이기 때문에 정민 군이 신발을 약간 뒤로 접어서 신는 듯한 느낌, 그런 버릇이 조금 있다고 아버님이 말씀 하셨으니까요. 언론에서 봤는데 정확하게 누가 말씀하신지 모르겠지만, 그런 부분에서 분명히 뻘밭에서 신발이 벗겨질 수 있는 가능성은 있으니까요. 그 부분의 신발을 찾는 것, 그래서 모든 정황이 기본적으로 누구인지를 확인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게 만약에 정민 군이라고 확인됐다고 할지라도 박성배 변호사님 말씀대로 왜 강으로 들어가게 되었는지에 대한 원인을 좀 어렵겠지만 반드시 찾아야겠죠. 아까 박성배 변호사님 말씀 주신대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그 물을 싫어하는 정민 군이 그렇게 한강 안으로 뚜벅뚜벅 들어간다는 건 제가 정민 군 아버님이라고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고, 그게 술이라고 하더라도 많은 프로파일러들께서 술이 문제라고 하시는데요. 술이 얼마만큼 먹었는지도 잘 몰라요, 사실. 그런데 술을 샀던 종류의 양이 그만큼 많고 소주의 전체의 양이 2L 정도 되니까 그걸 다 먹었다고 생각했을 때, 사람마다 다 다를 수 있는데 그런 과정에서 혹시 비정상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은 분명히 열려 있지만, 그런 부분도 조금 꼼꼼하게 챙겨야 하지 않느냐, 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황보선: 승 위원님 말씀은 그럼 지금부터 일단 당장은 혹시나 손 씨가 신고 있었을 신발을 뻘을 뒤져서라도 찾아내는 거...

◆ 승재현: 그게 제일 먼저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