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로 글로벌 공략…유동성은 '과제'

위메이드가 박관호 대표이사 복귀 첫 작으로 MMORPG 대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선보여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전망입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게임 매출은 다소 주춤한 상태라 IP 라인업을 확대해 유동성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위메이드 매출은 7120억원으로 17.6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1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다소 부진했습니다. 4분기 게임 매출은 1107억원으로 3분기보다 13% 감소하고, 라이선스 매출은 519억원으로 38% 감소했습니다. 이에 위메이드는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로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블록체인 게임 특성을 도입해 최상위 등급 아이템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대체 불가 아이템 'NFI'로 제작했습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연내로 글로벌 버전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흑자 전환했지만, 유동성 저하는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건비가 줄어 지난해 4분기 영업비용은 146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0%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유동성은 지속적으로 악화됐습니다. 유동비율은 2021년 112.44%에서 2022년 56.09%, 2023년 47.44%로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유동비율은 48.82%로 소폭 상승했지만 아직 100%를 넘지 못했습니다. 지난 3년간 유동부채가 2022년 7227억원에서 2023년 8895억원, 지난해 9966억원으로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위메이드는 올해 '레전드 오브 이미르'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출시해 IP 라인업을 보강할 계획입니다. 미르4와 미르M을 중국에서 출시하고, 미르5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익스트랙션 FPS 게임 '미드나잇워커스' 등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위메이드 #MMORPG #레전드오브이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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